안녕하세요. 닉버입니다.
'투자' 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지 어언 5년이 넘어갑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엔 은행 이자가 4-5%가 기본이었던 때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펀드다 BRICS다 하면서 이곳 저곳 기웃거렸던 것같습니다.
그때의 마음가짐은 '확정된' 수익보다는 내가 연구 끝에 발견한 좋은 투자처에 투자를 하는것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죠.
'확정된' 미래보다 '불확실한' 미래에 더 매력을 느꼈던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투자로 수익을 얻었긴 했지만 제 삶을 바꿀 정도의 수익은 전혀 아니었죠. ㅎㅎ
그런 시간들을 지나 작년 5월경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게 됐습니다.
수년간의 투자처에서 봐왔던 그래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상승을 보고 마음이 뒤숭숭했습니다.
'아 미리좀 알았을껄 !'
결국 요즘의 하락장을 맞이해서 다시금 '내가 투자를 왜 하는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게됩니다.
'투자'라는 것이 '투기'로만 인식되어지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진짜 나는 '투자'를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됩니다.
중요한것은,
본인이 투자를 하는 곳이 '진짜다'라는 확신을 하는 순간 그것은 '투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연구하면서 그 '확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죠.
물론 결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것에는 기쁨이 있으면 슬픔이 있고 +가 있으면 -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수많은 세월동안 다들 겪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꼭 투자가 아니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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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퇴근하고 술한잔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나서 글 끄적여봤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불확실한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각자의 '확신'을 만드는 시간을 한번쯤은 가지길 기대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추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시덥지않은 투자 관련 글을 쓸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