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의 직원들은 엄격한 규율을 따라야만 한다.
세심하게 짜인 규칙이 있어야만 ‘마법 같은 경험’이 가능한 법이다.
영국 미디어 더미러(The Mirror)와 교신한 디즈니랜드의 한 전직 직원에 따르면, 방문객들이 동화 속 세계에 들어왔다고 믿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그들의 업무였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또 다른 디즈니랜드 전직 직원은 온라인 미디어 팝슈가(Pop Sugar)를 통해 “누가 질문을 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대답이 있어야 한다.
대답을 모른다면 이를 찾아내야만 한다. 만약 어리석은 질문을 한다면, 어리석은 대답을 내놓으면 된다”고 전하였다.
이에 대한 예로 그는 “만약에 아이가 팅커벨이 매직 킹덤으로 여정을 떠나기 전에 무엇을 먹느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디즈니랜드의 직원들이 따라야 하는 또 하나의 규칙은 손 동작과 관련된 것이다.
디즈니랜드에서 한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직원들은 무례해 보이지 않도록검지와 중지를 함께 이용해 가르키는 ‘디즈니 포인트’를 해야한다.
또한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 복장을 하고 일하는 것은 굉장히 고되다고 전해진다. 일년 내내 여름인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에서는 더욱이 그렇다.
디즈니월드에서 일했던 한 직원은 “나는 검정색 신발만을 신어야 했는데, 어느 날은 너무 더워서 신발의 굽이 녹아버렸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