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나는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방을 알아볼 때 집이 나름 신축이고 베란다도 있고, No곰팡이, No결로, 배수, 수압 등등 다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바로 계약을 진행하고 지금 이 곳에 터를 잡았다.
그런데...
§. 소음공해
이사를 오고 약 한달정도가 지났을 것이다. 윗 집에 새로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나보다. 어떻게 새로 이사를 왔다는 걸 알았냐하면, 갑자기 새벽에 층간소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이사오고 한 달 정도는 사람의 쿵쿵대면서 걷는 소리정도만 들렸었다. 개인적으로 내 성격은 그리 예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이 쿵쿵대면서 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전의 집에서는 윗집에 애들이 살았는데,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감수하면서 지냈었다. 사람이 걷는 것과 애들이 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근데 지금의 윗집은 새벽 2시, 심하면 새벽 4~5시에도 세탁기를 돌린다. 그리고 비슷한 시간에 뭘 하는지 일주일에 한번쯤은 꼭 '드르륵 드르륵' 끌어서 옮기는 소리와 '쿵쾅쿵쾅'거리면서 무언가를 치는 소리가 들린다. 새벽시간에 말이다. 그리고 신혼부부라는 걸 알게된 이유는.......음....굉장히 서로를 사랑하는 것 같았다. 그것도 항상 새벽2~3시에 말이다.
<후...이거라도 하나 사 볼까..>
그래도 뭐 새벽에 그런 거니, 일찍만 잠들면 잠 자는 동안에는 몰라서 어느정도 참으면서 지내왔다.
그런데, 이번에 엄청난 복병이 등장했다...
§. 빛공해
내가 지금 지내는 곳은 골목에 위치한 나름 조용하고 고요한 '주택가'이다. 근처에 먹자골목이 있어서 주말에는 술 취한 사람들의 고성방가가 들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지낼만한 위치이다. 그리고 주택가이다보니 밤에는 약간의 가로등 불빛만 있을 뿐, 딱 '밤' 같았다.
그런데 집 바로 앞에 이 골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도 감성적이고 예쁜 빨래방 하나가 들어섰다. 처음 공사중일 때는 나도 그 빨래방이 빨리 완공되어서 오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나고 빨래방이 오픈한 날, 그 생각을 한 나는 후회하게 되었다.
내 방은 5층임에도 불구하고 빛이 마치 새벽 해 뜨는 것처럼 들어오고 있었다.
빨래방은 24시간 운영이니 저 빛은 꺼지지 않는 빛이 되겠지...ㄷㄷㄷ;;;
<침대에 누워서 찍어본 빛.공.해.>
.
.
.
그래서 요즘 밤마다 아주 죽겠어요...ㅠ (주륵)
그래도 혹시나,
윗집이랑 빨래방에서
치킨 사주면 봐줘야징. 히히ㅎ
끝.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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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어쩌나.
윗집 문앞에 쪽지 하나 붙여놓으세요.
(적당히 합시다! 다 들려요.)
<다 들려요!! 전 솔로란 말이예요!!>
라고 써 놓으면 불쌍해서라도 조용히 해 주겠죠?? 흐흐흐 ㅠ (주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소리에 빛에 .. 끔찍한 상황이네.
소리는.. 녹취한뒤에....... xx xxxxxx 하면 돼
왜 이런 댓글에 보팅이 2개나ㅎㅎㅅ
이건 왕주먹의 혀박이 분명하다ㅎㅎㅎ 취한당ㅎㅎ
아니... 글이 주간일보시네... 찍을때가없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워낙 글을 잘 안써서 ㅎㅎㅎㅎ
편하게 종종 생각나실때마다 놀러와주시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당 ㅎㅎㅎ
그래도 확실히 빨래방이 예쁘긴 예쁘네요ㅎㅎㅎ
인스타 갬성 충만한 곳임ㅎㅎㅎ
(실제로 보면 더 예쁨)
오늘도 ㄴr의 죄를 씻어냈 ㄷㄷ r ...
#빨래엔피죤 #때가쏙비트
ㅎㅎㅎ 형 블로그 가 보고 글 없어서 안심한 나는,
착한 사람일까 악한 사람일까??ㅎㅎㅎㅎ
정답 : 착한사람
킁킁... 빨래방 홍보스멜나는데 무료쿠폰 토하세요
숙소나 빨리 알아봐 이 광역시민앙 'ㅡ' ㅎㅎㅎ
!dramatoken
드롸마다아아아!! ㅎㅎㅎ 감사합니다!! ^-^ ㅎㅎㅎ
신혼부부가 .. 새벽에... 가구를 움직이는 소리가 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도 결혼하면 알게될꺼야.ㅋㅋㅋㅋㅋ
ㅎㅎㅎㅎ 신혼부부라서 집을 이리저리 많이 변화를 주고 싶나보넹 ㅎㅎㅎ 그런거구낭 ㅎㅎㅎ
맞아... 집말고.... 공간의 변화를 주고 싶어하지.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오이같은 상황이군.ㅋㅋㅋ
나 결혼했는데 모르겠어. 자 어서 설명해봐 😜😝😛😋🤪
그건 오이형이 완전전문이지.!!!
@ioioioioi 도와줘~!!
아 이제야 봤네!!
고수들은 가구 움직이는 소리가 안나!!
고수님 자세한 설명 부탁드림니당 ㅎ
Here's your
DRAMA
. Don't spend it all in one place!To view or trade
DRAMA
go to steem-engine.com.2~3시가 힘들었구나ㅎㅎㅎ솔로탈출하쟈 읭?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별형도 참~ 허허허허허ㅎㅎㅎ
솔로여서 2~3시가 더 힘들었엉 ㅎㅎㅎㅎㅎ
아 층간소음에 빛 어택이라니...
(하지만 치킨이면 용서해줄 수 있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치킨 앞에서는 모두가 보살이 되는군요 ㅎㅎㅎㅎ
암막커튼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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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커튼으로 빨래방을 가려버리고 싶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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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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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보드야 너는 왜 자꾸 뭘 그렇게 축하해주니?? ㅎㅎ
신호부부 한창이고 집에 이곳저곳을 많이 건들 때 군요.
ㅎㅎㅎㅎ 신혼부부는 역시 활발한 야행성이었습니다 ㅎㅎ
나는 옆짚의 담배공해 ㅠ
그럼 마이형은 신혼부부의 힘을 보여줘!! ㅎㅎㅎ
난투극?
형도 새벽 2-3에 하즈아~ ㅋㅋㅋㅋ
뭘해? ㅋㅋㅋㅋㅋㅋ
형이 젤 좋아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뭘해...?? ㅎㅎㅎㅎ
허허허 에일리형도 참 ㅎㅎㅎ
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어 ㅠ (주륵) ㅎㅎㅎㅎ
응큼한 형아들 같으니라고~
빛은 커텐으로 막을 수 있다해도 층간소음은 ㄷㄷ
저 층간소음전용 우퍼 장바구니에 담아놨습니다 ㅎㅎㅎ
천장 사진 보기만 해도 묵은 잠이 달아나네요... 암막커튼 추천드립니다...
#일상 #24시간 #소통 #빨래방
많은 분들이 암막커튼을 추천해주시네요 ㅎㅎ
암막커튼구매 -> 암막커튼 더러워짐 -> 세탁해야함 -> 빨래방이용
오호...빨래방의 큰 그림이었나봅니다 ㅎㅎ
ㅎㅎ 그렇게 빨래방에서 또 눈이 마주치고
저 빛공해에 나오는 만화장면은 어디서 나오는건가요?ㅎㅎ
ㅎㅎㅎㅎㅎ
기분나쁜 눈부심을 아주 잘 표현한 짤이지만
저도 막상 원작이 뭔지는 잘 모르는...ㅎㅎㅎ
곰돌이가 @newiz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9을 보팅해서 $0.014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4520번 $51.361을 보팅해서 $57.282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그냥 형이 솔로라서 그래 ㅠㅠ
ㅎㅎㅎㅎ 빨래방이랑 윗집이 나 솔로인 거 알고 괴롭히는 거야?? ㅎㅎㅎ
오호라...신박한 이론인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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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유아야 도와줘 ㅎㅎㅎ
새벽에 반바지 입고 다리에 발찌같은거 하나차고 나시입고 문신좀 그린 후 가서 조용히 살려고 이사왔는데 안도와주네... 라고 하면서 침 찍 뱉으면 해결!
ㅎㅎㅎㅎ 빨래방 사장도 그렇게 입고 나와서 침 찍 뱉으면 어떡하지 ㅎㅎㅎ
선빵이 중요함
ㅋㅋㅋㅋ 많이 해본 솜씨ㅎㅎㅎ
형도 복수해줘 똑같이 ^^
ㅎㅎㅎㅎ 다음 이사갈 곳은 정해졌어 ㅎㅎ 윗층의 윗층이야 ㅎㅎㅎ
요즘 세대간 갈등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부디 원만히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참다 참다 안 되면 정말 뭐라도 써 붙여 놔야겠습니다 ㅎㅎㅎㅎ
@newiz님 넘치는 사랑 감사합니다~
저도 곰돌이 사랑합니다ㅎㅎ
뉴발형 힘냌큭ㅋ큭ㅋ킄그그극
찌티ㅎㅎㅎㅎ 찌티는 곧 사라지고 네스퀵의 세대가 올거야ㅎㅎㅎ비보얌ㅎㅎㅎ
보복소음 꿀팁.jpg
ㅎㅎㅎㅎ 형은 부디 꼭 지옥에서 만났으면ㅎㅎ
근데 형 있자나 나 취기올라외ㅣㅎㅎㅎㅎ
ㅎㅎ항상 취해있으면섷ㅎㅎ
빨리 신혼부부가 되셔서 되깊아주시길 기대합니다^^
ㅎㅎㅎㅎ 신혼부부가 되기 위해선 가야할 길이 너무 머네요 ㅎㅎㅎ
ㅋ 뉴발형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중국에 층간소음은 뭐 참고살아야 하고
아파트인데 우리 앞집에서 계단에 닭을 키웁니다
병아리땐 귀여워 봐줬는데 이젠 닭이되어
양계장 냄새를 ㅜㅜㅜ
나도 위로해 주세요 !!
헐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 계단에서 닭을?? ㅎㅎㅎ
진짜 카카형네 앞집 대박이다 ㅎㅎㅎㅎ
나중에 몰래 잡아서 튀겨먹엉 ㅎㅎㅎㅎ
지금 출장중이니 집에가서 심층해부 할께 ㅋㅋ
사실 암살충동을 느끼긴 했어 ㅋㅋㅋ
그나저나 형에 밤시간이 심히 걱정된다.
잠잘때 듣는 명상이라도 들어
시간이 오래지나면 몸에서 사리 나오는거 아냐
뉴발형 @위로해 @인내해 @즐기자 ㅎ
암막커튼을 추천해볼게요. ㅎㅎ
소음은.. 어찌해야하남 귀마개를 ㅋㅋㅋ 사야하려나욤. ㅠㅠ
다들 암막커튼을 추천해주시는군요ㅎㅎㅎ
소음은 이미 해탈해버렸습니다 ㅎㅎ 허허허허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댓글까지 꼼꼼히 읽었습니다.
우선 위로를 드리고..ㅋ
보팅하려니 7일이 지났네요.ㅜㅜ
전 착한사람일까요? 나쁜 사람일까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일 지난 글에도 보팅을 해주시는 gghite님은 착한 사람이 분명합니다ㅎㅎㅎ
제가 워낙 글을 잘 안쓰다보니 ㅎㅎㅎ 생각나실때 종종 놀러오세욤 ㅎㅎㅎ
뉴발형은 요즘 엄청 바쁜가봐요^^
형 포스팅도 꿀잼인데..
혹시 가게에 알바 구해서 바쁜건 아니죠??
알바는 참한 아가씨로 구해서 오이형 소개시켜주는걸로~~
ㅋㅋㅋ 난 형에 인성을 믿습니다.
오이형이 아직 알바 소개 안시켜 줬나??
오이형 미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