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홀릭]현 정부의 대처 상황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기가막힌 뉴스 링크입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http://naver.me/5azEX81N
현 정부의 대처 상황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뉴스입니다.

전 네이버의 창업 멤버였던 김정호 대표의 돌직구 입니다.

17년 전. 갑자기 정보통신부 차관님 주재 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서울 광화문 케이티빌딩 꼭대기 층 회의실에 갔더니 야후, 다음, 네이버 등 3개 회사의 대표급을 앉혀놓고 공무원들이 공격을 시작합니다.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호통치기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요즘 무료 이메일 서비스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어 청소년들도 쉽게 이메일 계정을 만들 수 있는데, 청소년들이 쓰는 이메일 주소로 음란, 도박, 폭력, 자살을 조장하는 메일까지 아무런 통제 없이 대량 수신되고 있음.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포탈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가? 언론에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고, 학부모 단체에서 성명을 내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당신들도 아이를 키우고 있지 않는가?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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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데쟈뷰 네요.

네 저도 그때의 기억이 가물 가물 나는것 같습니다.ㅎㅎ

재밌게 봤습니다. kt입니다 ㅋㅋ

ㅎㅎㅎ...저도 kt에서 빵 터졌습니다.ㅋ

ㅋㅋㅋㅋㅋ
지금의 상황과 오버랩되는 건 제 착각일까요?
시대에 뒤떨어진... 언젠가는 이것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는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너무나도 오버랩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분명 몇년 지나면 자연스러운 투자 분위기로 바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두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정부에서 메일 주소를 아무나 마구 만들어주면 안된다고 학부모단체들이랑..떠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때 저두 아이들 이메일주소를 제가 관리해주려고 했다가..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접었드랬죠 ^^..

그 기사를, 정부 관계자들이 꼭 봤으면 좋겠는데..보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그러셨군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변화에는 그에 대한 저항이 있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대신 그게 기득권자들에게도 이득이 되는 상황이라면 좀 더 빨리 받아 들여 지겠죠.
뉴스는 글쎄요...청와대 홈피에 올려야 할까요?ㅎㅎ

꼰대 문화 + 사회주의 마인드죠.

네 그렇다고 하진 않다라고 외치겠지만 받아 들여 지는 상황에선 욕할 수 밖에 없는 지금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군요.

속이 다 시원해지는 기사네요 ㅎㅎ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도 읽으면서 와~~~저랬었지? 했습니다.
뭐든지 새롭게 받아들이는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아주 옛날 인터넷도입 막으려했던것도 그랬고..무료로 전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는데^^; 저도 어제 포스팅을 했지만 정부차원에서 새로움에 대해 이해부터하고 난후, 국민을 위해 해야하는 일과 하지말아야하는 일을 좀 구분했으면 좋겠어요!

네..맞습니다. 오히려 정말 실생활과 맞닿는 부동산 과열을 좀 더 잡아 주면 좋겠는데 엄한 기사거리를 만들면서 자꾸 엄포만 놓는 것이 아주 권력의 맛을 제대로 느끼는 기분들인것 같아 보입니다.

몇천만 국민을 책임지는 정부가 빠른 패러다임 변화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과 같은 주먹구구식 대응에는 화가 나네요. 오락가락하지 말고 좀 더 신중한 결단을 내렸으면 합니다.

네..저도 바라기는 좀 더 신중하게 대응을 해서 했으면 좋겠는데 이미 방향은 정해 놨고...그렇기에 그 방향대로 가기 위한 언론 플레이만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유치하고 배운 사람들의 정책이 맞나 싶습니다.

저 때의 사고방식에서 그리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인터넷도 Warning으로 많이 막혀 있지요. 국민을 세살 어린이로 취급하는 나라는 전세계에 중국, 북한, 사우디, 그리고 한국 정도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맞습니다. 특히 이번 정부는 국민이 나서서 만들어준 정부인데 여전히 국민을 아이 취급하고 사소한 것까지 가르치고 옭아매려 드는 게 어이없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차라리 중국, 북한, 사우디 정도는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포지션에나 있지 그래도 이정도일까 했는데 어처구니 없게 한국도 포함이 되는군요. 그동안 제가 우리나라를 너무 객관적으로 보질 못했나 봅니다. 역사는 반복이 된다고 하는데...결국 이런 자세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열강들의 눈칫밥만 먹고 사는 것 같아 씁쓸하군요.

그럼 저와 다른 스티미언분들은 10년전 이메일이 보급될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그런 체험을 지금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건가요? 이런 글 재미있습니다 ㅎㅎ 잘읽었습니다.

그렇죠...분명 10년 아닌 1~2년만 지나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또 다른 변화에 이런 글을 적고 있지 않을까요?ㅎㅎ

ㅋㅋㅋㅋㅋ 덕분에 아주 통쾌합니다!
보팅 꾹 눌러드리고싶은데 왜 소각하시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