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기를 빌려' 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전부터 꾸준히 페이스북에서 꽤나 볼 수 있었던 곡이에요. 사랑에 서툰 순수한 남자의 고백을 담은 노래입니다. 취기를 빌려서 고백을 하겠다는 남자의 마음이 왠지 모르게 설레죠.
사실 이 노래도 그리 유명하진 않아요. 전에 소개해드린 '닐로' 라는 가수도 처음 보신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인디 씬에는 숨은 보석들이 많이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바로 '이민혁'입니다!
사실 이름은 되게 유명해요. 우리나라의 유명 아이돌 BTOB의 멤버와 이름이 같거든요. 그래서인지 제 주변에는 그 이민혁이랑 같은 이민혁이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도 있었답니다. 물론 아니랍니다.
그래도 저는 BTOB 도 좋아한답니다!
아무래도 이민혁 씨의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는 뭐랄까.. 듣고 있으면 왠지 새벽 2시쯤의 느낌이 들어요. 아무런 소리도 나지않는 혼자있는 방 안, 외릅게 누워있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표현력이 많이 부족해서 죄송하네요. 아무튼 새벽을 느끼게 하는 목소리에요.
사실 그런 느낌을 주는데는, 노래의 잔잔한 느낌도 한 몫 크게 작용했습니다. 인디 씬의 또다른 보물, 작곡가 새봄씨의 솜씨죠. 감성적인 작곡가와 감미로운 보컬이 만나 만들어진 곡 '꿈을 꾸었다' 노래 들으시면서 스팀잇 여러분들 모두 좋은 꿈을 꾸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명해져버린 너의 잔상에
난 이따금씩 밤을 지새워
너는 불현듯 찾아와
나를 흔들어 놓고
긴긴 시간 또다시
멀리 사라지겠지
네게 하고 싶던 말이
너무 많았는데
나는 늘 그랬듯 멍하니
딴청만 피우고 있어
내게 가장 뜨거웠던
달뜬 시간 속에
우리의 모습은
여전히 나를 아프게 한다
하룰 마칠 때쯤
너를 그리다가도
꿈에서 깨면
난 널 바라지 않아
참 이상하지
너를 원하면서도
네가 없는 밤이
참 다행이란 게
네게 하고 싶던 말이
너무 많았는데
나는 늘 그랬듯 멍하니
딴 곳만 바라보고 있어
내게 너무 눈부셨던
달뜬 시간 속에
우리의 모습은
여전히 나를 아리게 한다
매일 아침 또다시
서럽게 울지만
꿈 속에선 아직도
널 찾아 헤매이네
나는 내일 또다시
힘들걸 알지만
꿈 속에선 아직도
널 찾아 헤매이네
노래 좋아요! 먼가 가슴떨리고 ㅎㅎ 잘 듣고 가요:)
감사합니다 !
항상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ㅎㅎ
매번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