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및 직물로 유명한 부산 진시장 옥상에 벽화작업을 갔습니다. 요즘같이 불볕더위에 어떻하나 생각했는데요. 태풍 '종다리'가 올라온 덕에 바람도 불고 좋았습니다.^^ 작업 중간 중간에 하늘이 어찌나 이쁘던지. 하늘 사진은 따로 올려 볼께요.
진시장 옥상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승용차만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하루 2000원!!. 정말 좋지요~^^. 8년 전이었을까요~. 예전 옷장사 한다고 돌아 다닐때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예전보다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부산 벽화 업체 ' #뿜 '에서 작업을 했나 봅니다. 시원한 느낌의 파랑, 노랑, 흰색!! 강렬한 색상대비. 과감한 색상 선택으로 칠해진 벽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은 유사색으로 작업을 하고 포인트를 줘서 면을 살리는데요. 저도 색상에 대해 과감한 시도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벽면정리
진시장에는 옥상 주차장으로 통하는 계단이 여러곳 있습니다. 저희는 그 벽면을 주위 벽면과 조화롭게 작업하면 됩니다. 우선은 페인트가 떨어지는 부분은 제거하고 외부퍼티로 마감을 해줍니다.
퍼티작업
진시장의 오래된 역사만큼 벽면도 많이 손보게 되내요.
색 선정 및 기본 도색
파랑이라고 다 같은 파랑이 아니지요. 노랑도 그렇구요. 페인트 회사마다 같은 명칭이라도 약간씩 다른 색상의 원색이 나옵니다. 그래서 먼저 조색부터 하고 기본 도색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림보다 날씨와의 싸움이 더 어렵내요.ㅠㅜ. 작업장 앞에 차단막이 크게 처져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림그리기
베이스칠이 끝났으니 이제 구름 형태도 잡고 사슴, 나무, 새 들더 넣어야 겠지요. 구름은 영주쌤이 저에게 시켜 주셨습니다.^^ 구름라인이 별거 아니라 생각되지만 역시 벽은 크기에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려 나간다는 것은 절대 쉽지가 않습니다.
완성
어때요? 예쁘게 잡힌 것 같지요.?^^
제가 구름을 잡는 동안 영주쌤은 나무와 사슴을 작업하셨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머리가 너무 날리는 통에 이사진 보시면 싫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내요^^;;;;;
이런 입구를 3군대 작업하였습니다. 하나 작업을 하고 나니 다른 벽면은 더 빨리 작업을 끝낼 수 있었어요.^^
깔끔하고 예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트한 행님들~ 고생 많으셨어요^0^.
작업중 구름 사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steemit.com/kr/@moony0122/kr-art-i-saw-the-cloud-in-sky-at-jin-market-moony0122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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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