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선물을 많이 사고
육지로 올라가는데, 대표적으로 감귤초코렛이나
오메기떡을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오메기떡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제주 선물로 오메기떡만 사서 올라가는
여행객들에게 좀 더 선택의 폭을 넓혀
다른 떡도 추천하기 위해 포스팅한다.
오메기떡 대신 내가 추천하는 것은
바로 한라산 쑥찐빵!!!
이름이 찐빵이라 빵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먹어보면 식감이나 맛이 떡에 좀 더 가깝다.
나도 제주도민이지만 이런 빵집이 있을 줄 몰랐는데
우연히 찐빵을 한 번 맛보고 깜짝 놀라서
그 이후에는 나도 가끔 사먹으러 가게 되었다.
총 제주시에 3군데의 가게가 있는데,
맛은 대부분 비슷하고, 공항에서는
노형에 있는 쑥찐빵 집이 가장 가까워서
이곳을 추천해준다.
참고라 말하자면 나는 팥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 쑥찐빵은 넘나 맛이구여.
떡이 워낙 맛있어서 안에있는 팥까지 맛있다.
하루에 정해진 양만 팔고 있는데, 오후가 되면
떡이 가끔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와서
사먹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떡이 오래될 수록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침와서 사먹으면 더욱 꿀맛.
이렇게 1봉지에 10개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6,000원이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라
생각 되는데, 찐빵 맛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 이다.
6천원이 아깝지 않은맛!
내가 맛을 보여주고 친구도 쑥찐방 매니아가 되어서
육지에 사는 가족들에게 1박스를 제주 선물로 보내기
위해 택배 주소를 작성하였다.
택배는 1박스부터 배송이 가능한데,
1박스에 60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36,000원이다
택배비는 별도로 5,000원이 추가로 붙는다.
총 41,000 으로 한 박스가 택배로 가는데
소분을 해놓고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하나씩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꿀맛이다.
친구의 육지 가족들에게 택배를 보내고
나와 나눠먹기 위해 작은 봉지 1개를 구매했다.
떡의 비주얼은 이런 느낌인데, 찐빵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쫄깃 하기 때문에 나는 떡이라고
말하고 싶다.
약간의 쑥 향도 들어가 있고 간이 잘 베어 있다고
해야할까?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떡을 관광객들은 잘 몰라서
넘나 아쉬울뿐이다.
떡은 정말로 쫀득하고 안에 팥도 맛있다.
솔직히 팥보다 겉에 떡 부분이 훨씬 맛있다.
어떻게 반죽을 하면 이렇게 쫄깃한 식감이
나올 수 있는지 정말로 궁금하다.
이 빵을 맛보고 이제는 오메기떡을 잘 먹지도
않을 것 같다. 살짝 가격부분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가끔 사먹는다면 돈이 엄청 아깝지는 않다.
쫀득하고 맛있는 한라산 쑥찐빵 제주 선물 추천~!
떡느낌의 찐방이네요 오메기떡보다 맛있을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