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가족 여행기로 찾아와 놀라신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저번 주에 저희는 한국에 들어와서 조금의 시간을 가진 뒤,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
저희 끼리만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부모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서 다른 먼 곳은 힘들어서 가까운 일본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사진과 함께 저번 주 후쿠오카 풍경과 설명 함께 보시죠 :)
우선 도착하자 마자 호텔에 짐을 풀고 아사히 맥주 공장에 견학을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신청하시면 (아사히 하카타 맥주 공장 검색!) 무료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 가이드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시간 잘 확인해서 가세요!
안내 가이드 분이 정말 한국어를 잘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그리고 견학 마지막에 맥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안파는..) 아사히 프리미엄도 맛볼 수 있었는데,
진한 맥주 맛이 정말 우리나라 맥주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투어를 마치고 나와서 걷다가 저녁으로 곱창전골을 먹었습니다.
후쿠오카 가신 분들 많이 드시던데, 사실 이 음식은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곱창과 이것 저것 넣어 끓여먹던 것이 퍼져서 지금의 곱창전골이 되었다고 합니다.
먹는 김에 명란도 시켜서 먹었었습니다. 구운 것과 안구운 것 모두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 아까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마지막에 쇼핑을 해서 사온 미니캔!
미니 캔으로 한잔 씩 기분 좋게 건배!를 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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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날! 아침이 밝아 짐을 꾸려서 뱃부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중입니다~ㅎㅎ
그리고 도착하자 마자 짐을 맡기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돈부리 집을 찾았습니다!
정말 평이 좋아 찾아갔는데 ...
이런 덮밥이 있었습니다.
갯장어, 왕새우, 지라시 덮밥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저 크기?
가격도 우리나라 지금 물가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정말 크게 느낀게, 제가 약 10년 전 도쿄 방문했을 때 물가랑 별로 달라진게 없더라구요.
그 때는 정말 정말 비싸서 뭐 하나 먹을 때 겁이 났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물가가 너무 올라서..
이제 대부분 비슷하거나 오히려 일본이 싸게 느껴질 때도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식당에서 어지간한 음식은 요즘 거의 만원돈 하니까.. 그리고 만원 주고도 양이 푸짐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제가 느끼기에 후쿠오카 여행에서 돈을 많이 썼다거나 비싸게 느껴지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지옥 투어를 하러 버스를 타고 떠났습니다!
직행 버스는 배차 시간이 길어서 그냥 시내버스를 탔는데 뱅뱅 돌아가더군요..
그래도 구경도 하며 잘 갔어요..ㅎ
버스에서 내리면 저렇게 지옥들이 많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제일 유명하고 큰 바다지옥 이었습니다.
바다지옥이 나오기 전에 기념품 샵이 나온답니다.
정말 잘 꾸며 놓았었어요~
참 이쁜 기념품들이 많지요?ㅎㅎ
특히 도깨비 인형 참 탐나더라구요..ㅎ
바다지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물이 파란 바다색이어서 바다지옥이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 속에 저 길다란 장대에 메달린 건, 저 물에 끓이고 있는 계란들 바구니 랍니다ㅎㅎ
그리고 바다지옥 말고도 진흙이 끓어 갈색이 나오는 저런 지옥도 있습니다. 크기는 작은데 온도는 똑같이 90도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 갈색 지옥 옆에는 온천 물로 이뤄진 식물원도 있었습니다.
연꽃이랑 그 외에 다양한 꽃들이 한 겨울에도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정말 따뜻하고 예쁜 꽃들도 보고.. 좋았어요!
그 다음은 가마도 지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이어가도록 할게요 :)
기대해주세요!
지옥 옆 평화로운 식물원 : ) 요새는 환율도 엔저긴 하지만 그것 감안해도 우리의 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 ㅜㅜ 비행기값만 적절히 사면 국내와 우리의 차이가 ..
일본은 확실히 맛있는 음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식도락 여행.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