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캠핑 왔습니다.
포천에 있는 백로주 오토캠핑장은 넓은 잔디와 소나무 숲이 같이 있는 널찍한 캠핑장으로 캠퍼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조금 부지런을 떨면 문득 떠나고 싶을 때 오기 쉬운 캠핑장입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후 서울에서 한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조금 이른 시즌이지만, 미세먼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적한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이 꽤 있었습니다.
요즘엔 자신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캠핑장비를 구비하시는 분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2002년 결혼하자마자 텐트 하나, 부르스타 하나, 후라이펜 하나, 돗자리 하나 사들고 캠핑 떠나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ㅋ
동계캠핑은 거실형 텐트가 기본입니다.
내실에서 잠을 자고 거실 공간에 난방기구를 두어 난방을 하죠.
나우시카의 오무가 생각납니다. ㅋㅋ
목재로 된 다양한 캠핑장비를 구비한 분도 보입니다. 와... 이게 다 얼마야...
귀여운 루프탑과 긴 연통난로가 감성 자극 합니다.
저 멀리에 루프탑도 보입니다. 자다가 안떨어지려나... ㅋ
그 중 가장 지름신을 부르는 건 뭐니뭐니해도 캐러반들 입니다.
저 비싼것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부럽드...
우리는... ㅎ 예전에는 집한채 떠매고 이사다녔는데, 요즘엔 나름 미니멀을 추구하며 많이 줄였습니다.
하지만, 캠핑장비는 ... 작을수록 비쌉니다. ㅋㅋㅋㅋ ㅠㅠ
아인.슈.태인
짐을 좀 더 줄여 더 홀가분하게 자주 캠핑 다니고 싶네요.
문득 예약없이 캠핑 떠나고 싶을 때, 특히 애견인이라면, 백로주캠핑장 리스트업 해놓으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사진 왼쪽 위에는 해먹같은 건가요? 사람 얼굴보고 놀랬네요. ㅎㅎㅎ
ㅎㅎ 해먹에 아들래미가 밑에 박쥐처럼 매달려 있네요. 사진이 무섭게 나왔어요. ㅋ
와우 장비가 ㅎㄷㄷ 합니다.
그러게요.. ㅠㅠ 장비욕심은 끝이 없다죠.
개인적으로 루프탑이 마음에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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