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선정적인가요? ^^
일개 시민이 무슨 볼일이 있다고 국회에 가겠습니까.. 그냥 국회 건물이 있는 곳에 다녀왔다는거죠 뭐 ㅎㅎ
어째든, 오늘 국회 급식소 밥이 맛있다는 첩보를 듣고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식당을 찾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사람이 안찍힌 사진이 식판 사진 한장밖에 없군요 -.-
적군이 흘린 첩보였나봅니다. 세상에... 한마리 같은 반계탕이 나왔다며 칭찬이 자자했던 국회식당의 영광은 다 어디로 가고...ㅠ.ㅠ
다이어트 하기 좋은 식단이지요? 삼계탕과 똑같은 4,500원입니다. 으흑..
그리고 밥 먹고나서 산책 한바퀴 하고 왔습니다. 헤헷..
사실 이 포스팅을 올린 이유는 밥보다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 꽤나 한적한 나들이 코스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더욱 더 사람이 없더군요.
여기는 연못입니다. 팔뚝만한 잉어들이 그득그득 있습니다. 빵조각 한번 던지면 스타크래프트 저글링 개떼같은 잉어떼를 볼 수 있는 몇안되는 곳입니다. ^^
희미하게 보이는게 모두 잉어입니다. 허헛...
그 다음으로는 잔디밭입니다. 국회 정면에 보이는 잔디밭은 하도 TV에 많이 나와있기도 할 뿐더러, 워낙 잘 가꿔져 있어서 쉽게 들어가지 못하지만, 국회의 왼편(한강쪽)으로 올라가면 조용한 잔디밭이 나옵니다.
잔디밭 바로 왼쪽 울타리를 넘어가면 왕복 8차선 도로가 나오지요. 지나가다가 보신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 야트막한 언덕에 숲같은 공원도 꾸며놓았는데, 비도 오고 해서 크게 돌지는 않고 국회의원들의 텃밭을 마지막으로 들렀나 나왔습니다.
요건 측면 같은 정면 사진이고, 아래는 진정한 정면을 측면으로 찍은 사진은 아래 있습니다.
물론 국회의원이 물 주는 것을 직접 본적은 없지만, 다사다난한 국정에 텃밭까지 가꿔야 하다니 참으로 바쁘시겠지요. 그래도 어서 빨리 가상화폐 법제화를... ^^
혹시 국회를 다녀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국회는 국민에게 개방되어 있으니 언제든 한번 가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특히 국회 도서관에 볼만한 책이 아주 많고, 공기도 쾌적합니다.
국회도서관 이용 안내 링크 남기고 이만..
하하하~~ 적군의 첩보에 속으셨군요!!
이름 팻말은 왜....!! 자기들이 할것도 아니면서....ㅋㅋ 국회 생색(?) 텃밭이네요!!
국회의원들이 '텃밭 하나 가꾸시죠?'라고 말을 듣고 처음에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
음... 알아서 하고~ 이름팻말이나 하나 세워놔~ 했겠죠!! 아님 말구요^^
갑자기 소나기 한차례 쏟아지니 조금 시원해 지네요...
더운날씨 건강조심이요^^
국회가서 식당도 이용할 수 있군요...몰랐습니다 ㅎㅎㅎ
국회 가보는 재미에 한번은 가볼만 합니다. 오늘은 상대적으로 덜 맛있게 나온 날이라고 합니다.^^
후배가 주변에 살아서 종종 간다던데 보통은 딱 저정도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다이어트 하기 좋은 식단(?)이네요!
강제 다이어트죠. 찐 밥은 배도 빨리 꺼지고.. 3시간도 안지났는데 지금 아주 벌써 배고픕니다. ㅎㅎ
ㅋㅋ 재미있는 포스팅이에요~^^
국회에서 밥을 먹을수 있다는 꿀팁 감사해요.
저도 한번 가봐야 겠네요~ㅋ
복날 같은 명절(?)에 가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국회 식당에서 누구나 먹을 수 있다는건 몰랐네요.
근데 딱히 가고 싶지는 않군요.ㅎㅎ
국회 도서관은 정말 꿀팁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언젠가 백수가 된다면 국회도서관에 기거(?)해도 될 정도입니다. 밥도 나오고.. ㅋㅋ
첩보에 속으셨습니다.~ ^^
@skt1님 식당밥은 잘 나오죠? 초일류 기업인데.. ^^
저는 저정도여도 맛있게 먹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말씀만 들어도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이신것 같군요. 전 오늘 메뉴 보고 살짝 화났었는데.. ㅎㅎ
기사에 나오는 식단은 맛나보이던대 생각보다..별로? ㅋㅋㅋㅋ네요 ㅠㅠ ㅋㅋㅋㅋㅋ그래도 국회밥이라니 뭔가 새롭습니다 ㅋㅋ
국회가 개방되어 있다는 게 제일 신기했습니다. 의외로 아주머니 부대들도 국회 지하에 많이 계시고, 여튼 행사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기사랑은 전혀 다르네요 ㅎㅎ 저 텃밭은 누가 가꾸는 걸까요 ㅎㅎ
관리인 아저씨 두 분이 나와서 한 분은 물주고 한분은 주변정리하는걸 작년(?)에 봤습니다. 올해에도 계속 할 줄은 몰랐네요
적국의 첩보라니 ...
4500원이라니 ... 가성비가 별로군요 ㅎ
잘보고 갑니다 .
그게 참 애매하긴 해요. 국회식당이 가성비가 너무 좋으면 세금낭비라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구요 ^^
국회의원들이 국회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면 조금은 달라졌을 것 같은데...거짓정보에 농락당하셨군요.ㅠㅠ 한편으로는 국회의원들이 저 밥을 먹어봐야 일반인들의 구내식당 밥맛을 알텐데라는 생각도 들어서 씁쓸하네요.
건강식이네요~ ^^
맛나게드셨나요? 국회도서관도 있군요
근처 살았으면 자주 들락거렸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