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내 단점을 보완해주는 사람인 것 같다. 나는 아이디어 많고 기획력 좋지만 뒷수습이 젬병인 타입이라 스케줄 관리 잘하고 내가 저지른 거 도닥도닥 잘 수습해주는 사람이 좋다. 나와 비슷한 종류의 인간과 일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별로 반기지 않는다. 나에게 막대한 똥을 싸놓은 것을 목도하고도 차마 욕을 할 수 없어서다. 저 똥을 왜 여기에 이따만큼 쌀 수 밖에 없었는지 마음속 깊이 이해해버리기 때문이다. 아, 그래, 나도 저럴땐 똥을 저렇게 싸니까, 라고 생각해버리니까. 결국 니똥 내똥 같이 치우면서 울어버리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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