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군데 빠지면 밑도 끝도 없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스팀잇에 꽃힌 것 같네요 ㅎㅎ 블로그라 하기도 뭐하고 브런치에 글 몇 편 올리고 그랬습니다. 취미 생활이 워낙 딱히 없어서 그런듯 하네요 ^^; @mylifeinseoul 님도 출장다니느라 바쁘신 것 같은데 스팀잇 열심히 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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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군데 빠지면 밑도 끝도 없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스팀잇에 꽃힌 것 같네요 ㅎㅎ 블로그라 하기도 뭐하고 브런치에 글 몇 편 올리고 그랬습니다. 취미 생활이 워낙 딱히 없어서 그런듯 하네요 ^^; @mylifeinseoul 님도 출장다니느라 바쁘신 것 같은데 스팀잇 열심히 하시네요 ㅎㅎ
아하, 뭔가 전문적으로 블로그를 하신듯하게 글에서 적으셔서 신기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렇게 워라밸이 좋은 회사가 대체 어디에 있었단말인가' 라면서 잠시나마 질투하기도 했구요. ㅎㅎ
아시겠지만 오피스에서 있을때보다 출장때가 더 몸도 힘들고 피곤한데, 시간이 뭉태기로 주어질때가 많잖아요? 공항으로 이동하는 1시간이라든지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이라든지.. 그래서 오히려 오피스에 있을때보다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더라구요! 오피스에 있을때는 새벽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하기에 댓글러로만 활동하게되고 ㅠㅠ 그런 의미에서 미네르바님이 대단하다고 말한거였어요! 전 그나마 있는 시간도 제 일상에 관한 글 밖에 못 적겠는데, 미네르바님은 커뮤니티를 위한 글을 써주셔서 :) 백서를 읽고 정리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넣은 글을 쓰는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ㅠㅠ 다수를 위한 글을 쓰시는게 멋지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제가 미네르바님을 스팀잇 닉네임 챌린지에 지목했는데.... 괜찮을까요? :)
지금 직장으로 옮기면서 워라벨이 정말 좋아지긴 했지만 제 마음이 가장 절박할 때 글이 잘 써지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 직장에서 마음 고생이 심할 땐 글 쓰는 게 유일한 낙이었기에 출근하기 전 새벽에 일어나서 1시간씩 쓰다가 회사로 기어갔던 어두운 추억들도 있네요 ㅎㅎ 그렇게라도 안 하면 절대 못버틸 정도로 절박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등 따뜻하고 배가 부르니깐 그런 절박함이 많이 줄어들긴 했죠... 그런 찰나에 스팀잇을 만나서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가운 나날입니다. 이제는 워라벨이 아닌 스라벨 맞추는 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