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 ! TO BE or NOT TO BE _HAMLET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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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멜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관람하고 온 뮤지컬 햄릿 후기 공유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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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상 순위권 5위안에 드는 인기 뮤지컬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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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스티머들과 오프라인 모임 중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뮤지컬 '햄릿'관람을 위해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로 갔어요.

제가 본 공연은 B1A4의 '신우' 배우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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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 TO BE or NOT TO BE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라이브로 듣다니,

떨리는 마음으로

공연장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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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내부에선 셀카를 포함한 모든 촬영이 불가능 하지만,
딱! 커튼콜은 촬영을 허가해준답니다 :)

핸드폰으로 담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이상준 배우님의 애드리브 대잔치♬
유쾌하면서 무게있고 슬픈 모든 감정선을 건드려 주는 이상준 배우님!

위의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뮤지컬 햄릿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라 해서 무겁게 진행되지 않아요.

너무나도 세련되고 현대미 넘치게 랩과 댄스, 노래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130분이 13분처럼 틱!톡! 지나가 버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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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혹시나 햄릿을 많이 들어는 보셨으나,
내용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내용 말씀 드릴게요 ~

햄릿은 모두 아시다 시피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와 더불어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하나에요.

햄릿의 이야기는 덴마크의 햄릿 왕 장례식으로 시작됩니다.
햄릿 왕이 급서하자 왕비 '거트루드'는 곧 왕의 동생 '클로디어스'와 재혼하고 '클로디어스'가 왕이 됩니다.

햄릿은 너무 서둔 어머니의 재혼을 한탄하는 와중, 선왕의 망령에게 왕이 동생 '클로디어스'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햄릿의 자신의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거짓으로 미친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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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인 햄릿은 망령의 존재를 의심하면서도 왕의 본심을 떠보기 위하여
국왕 살해의 연극을 해 보입니다.
연극을 보던 왕은 안색이 변하여 자리에서 일어나며, 햄릿은 망령의 말에 증거를 찾게 됩니다.

그 후 햄릿은 자신이 사랑하던 '오필리아'의 아버지인 재상 '폴로니어스'를 왕으로 잘못 알고 죽이고,
'오필리아'는 미쳐서 죽게됩니다.

그 후, 왕의 꾐에 빠진 폴로니어스 아들 '레어티스'는 햄릿을 죽이기 위해 독을 바른 칼을 가지고
햄릿과 펜싱시합을 하게됩니다.
펜싱시합 도중 햄릿을 독살하기 위해 왕이 준비한 독주를 왕비가 모르고 마셔 죽게되고,
'레어티스'와 '햄릿'은 독을 바른 칼에 함께 찔리고,
햄릿은 죽기 전 최후의 순간 그 칼로 왕을 죽인 후 숨을 거둡니다.

하나의 비극이 또 다른 비극을 맞고 또 다시 비극을 맞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이야기.
햄릿 !


명작 햄릿 속,
이번 회차가 더욱 빛났던 또 하나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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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라는 그룹에 이런 멋있는 신우분이 계셨다니 @.@

아이돌을 잘 모르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셨답니다 ㅎㅎ

아이돌공연이라 오히려 가창력, 연기력이 부족할까봐 걱정되었는데

걱정 NoNONO! 신우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물론!
부왕의 원수를 갚기위해 미친척하는 햄릿을 소름끼치게 표현해 주신답니다.

신우님 노래 들어보실래요? ლ(ʘ▽ʘ)ლ

짝짝짝짝짝짝짝 !!!

정말 기립박수를 안 칠 수가 없는 무대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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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연 보여준 햄릿 배우님들 ♥

자칫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문학 작품을 뮤지컬로 보니,
이해도 쉽고 감정선 자극도 엄청 났답니다.

햄릿은 유명한 문학작품인 만큼,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주변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모두가 접하고 유명한건 다 이유가 있겠죠?

햄릿 !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번 어떤 형태로든 만나보시고
각자 삶에 큰 교훈 얻으시길 바랍니다 :)

2017-06-26 PM2:2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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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길줄 아시네요~ ^^

ㅎㅎ 감사합니다 :)

오 재밌어보이네요 ㅎㅎㅎ 보리팔했어요~

보리팔 ㅋㅋㅋㅋㅋㅋㅋㅋ 신조어네요 ㅎㅎ 저도 보리팔 갈게요 :)

톡방에서 보리팔 지금 말해서 알았어요 ㅎㅎ

전 어렸을 때 맥베스를 전통 연극 스타일로 본적이 있어요. 물론 학교 수업 필수 과제였기 때문인데요. 뮤지컬은 아무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조금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아요. 물론 비용은 좀 되지만요.

공연을 보고 나면 그 정도 비용은 당연하다 생각이 드나, 티켓을 사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따르죠..ㅠㅠ

보리팔로 1달러넘겼습니다! 야호

야호 ! 감사합니다 :D

오호 그 때 봤던게 이거군요! ^^

ㅎㅎ 맞아용 ^^

고전이 괜히 고전이 아니지요
잘보았습니다.

채글바라님 항상 제 글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요즘 뮤지컬 뭐볼까 고민중이었는데 햄릿 후기 잘보고 갑니당 ^^ 보리팔 하고 가요~

뮤지컬영화를 좋아하는데 부산은 뮤지컬문화가 발달안해서.. 뮤지컬이 거으 없네요
서울쪽 사람들 부러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