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캉님~
요즘(어제부터) 고흐가 쓴 편지를 담은 책을 읽고 있는데 고흐가 참 멋진 말을 했군요.. 보복이란 말이 와닿아요.. 나는 비록 이렇게 됐으나 세상의 편견에도 불구하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복하겠다..!
참 멋진 말이에요..
그래서.. 저도 술 마시는 그 순간의 저를 가장 맘에 들어합니다.. ㅎㅎ 눈치 보지 않고 마음 닫지 않은 그런 상태.. 하지만 평소처럼 눈치 보고 경계를 했던 것이 저를 나쁜 상황에서부터 보호해주기도 했던거 같습니다.. 적당한 경계.. 적당한 거리.. 모든 적당한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언젠가 이런 말을 들었어요.
“연극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주연에게 강하게 비추면 다른 곳은 보이지 않는다.”
비록 다른 곳에 관객, 스텝, 보조 장치 등 여러가지 자질구레한(?)것이 있지만 자신이 집중하는 것에 따라 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저에게 위안이 되었어요.
비록 저에게 자질구레한 과거의 상처 등이 있지만 단 이곳 이 순간 현재에 강하게 집중한다면 저의 자질구레한 다른 곳은 보이지 않을수도 있다는 희망..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 아무리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현재에 강하게 집중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희망으로 삼고 저도 현재에 집중하려 해요~~
잘 안되지만.. 아주 조금씩은 행복해지고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