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조금 있으셨던 것 같은데요.
유저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내는거죠-
- 개인적으로는 1000클럽이라고 울타리를 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자신의 노력이 들어간 글에 대한 셀프보팅을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위의 링크 케이스도 댓글에 대한 걸 말씀드린 겁니다.
링크 글을 보시면 댓글에도 셀프보팅이 달려있고, 저 글 전체의 댓글 셀프보팅을 모두 합하면 대략 100달러가 넘습니다.)
예를 들어 뉴비가 3~4시간 공을 들여 글을 쓴 보상이 1.2 달러인 상황에서 스팀 파워가 높은 사람이 스스로 20초를 들여 별 의미없는 댓글을 쓰고 셀프보팅 했을때 발생하는 보상이 5달러라면뉴비가 있고 싶어할까요?
저는 그런 지점을 어뷰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쓴 글에 대해 셀프보팅 하거든요-
제가 위에서 쓴 댓글에서 스스로 열심히 쓴 글에 셀프보팅 했을 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시하세요 라고 말씀 드린 것도 그 때문입니다.
네.. 원글에서도 밝혔듯이 2주차에는 원글에 대한 셀프보팅과 본인 댓글에 대한 셀프보팅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에요.
제가 보기엔 고래가 자신이 쓴 오늘 숨쉰 이야기, 오늘 물 마신 이야기에 풀보팅을 하는 것이 본인 댓글에 풀보팅을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오히려 오늘 숨쉰 이야기가 더 나쁘다고도 생각했어요. 원글에 풀보팅을 하면 사람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걸 본 사람들이 또 보팅을 해줘서 트렌딩에 올라갈 수 있고, 그걸 보는 뉴비들은 저처럼
"나는 엄청 정성들이고 열심히 했는데 1달러를 못 벌고, 저 사람은 물 마시고 엄청 버네? 누가누가 보팅했나 보자... 아니? 자기 스스로가 보팅 기여율이 제일 높네!"
이렇게 생각하게 되겠지요. 결국 뉴비인 제 입장에선 똑같아 보였어요.
20초에 한번이냐(댓글), 하루에 한번이냐(숨쉰이야기)의 차이라면... 심각성이 20초에 한번이 더 클 수도 있겠죠. 그치만 뉴비 입장에선 저렇게 안 보이는 곳에서 셀프보팅 하는 사람들보다 눈에 아주 잘 띄는 트렌딩에서 숨쉰 이야기 쓰고 보팅 받는 모습에서 회의감이 더 들어요....
그리고 또 원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어뷰징이 그렇게 심각하게 나쁜 행위라면 스팀잇 개발자한테 말해서 아예 못하게 (나 자신의 업보트 버튼 없애기)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상황을 보면 스티미언끼리 "댓글 셀프보팅은 나쁜거"라고 규정짓는 거에서 그친 게 아니라 그 셀프 댓글 보팅을 한 사람에게 가서 단체로 다운보팅을 하잖아요.. 이러면 서로 기분만 나빠지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었어요.
유저끼리 의견제시를 하는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단체로 다운보팅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