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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자서명과 공개키 기법의 초보적 설명

in #kr8 years ago

좋은 예시덕에 이해가 잘 됬습니다 ㅎㅎ 그런데 지갑주소를 통해 코인을 받는 것이 은행 계좌번호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둘이 다른 개념인가요? 공인인증서도 전자서명이고 계좌번호도 공개키이니 코인지갑주소와 은행계좌번호 둘이 완전히 같은 메커니즘을 따르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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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건 아닐겁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한땐 공개키를 계좌번호에 빗대기도 하지만.. 일단 계좌번호는 그냥 번호를 매긴것에 불과하고 공개키는 처음 생성시부터 개인키와 수학적으로 동시 생성됩니다.
그래서 이 둘은 지갑프로그램에 의해서 서로 잠구고 열고가 가능하죠.
공인인증서의 경우는 인증서 만들때 그게 개인키고 공개키는 공인인증서쪽에서 뭐 어떻게 할겁니다. 그걸로 은행에 개인키로 잠군 정보를 전달하여 본인인증받고 은행에서 준 공개키로 거래정보 잠궈서 보내겠죠

아아.. 그럼 가장 큰 차이는 공개키와 개인키를 모두 가지고 있느냐, 개인키만 가지고 있느냐 이것인건가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 질문이 많네요 ㅎㅎ..

아니요. 앞에 제가 지갑들에 관해 포스팅한 곳에 보면 공개키에 대해선 아무말이 없습니다. 왜냐면 개인키를 넣으면 거기에 맞춰서 공개키가 자동 계산되어 나오거든요. 역산은 안되지만 개인키만 있으면 공개키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지갑프로그램에 넣으면 툭튀어나오죠
공인인증서도 개인키를 넣으면 공개키 툭 튀어나올겁니다. 굳이 보여줄 이유가 없어서 안보여줄 뿐이죠.
그러니 사실 매커니즘의 차이는 크게 없을겁니다. 공인인증서도 일종의 지갑프로그램이라 볼수 있겠죠. 단지 앞서 말했듯이 계좌번호가 상관없다는 것뿐입니다
다시 첫질문으로 돌아가서
계좌번호는 공개키가 아니라서 지갑주소(공개키)와 은행계좌번호는 완전히 다르죠. 하지만 공인인증서는 지갑이랑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은행쪽은 블록체인이 아니니까 받을때마다 다른 공개키로 받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차피 확인이랑 조작없이 받는게 목적이니까요. 그렇게 받기만 하면 이제 그냥 계좌로 따로 넣겠죠

그래서 재정리하면 블록체인은 장부자체니까 공개키를 계좌번호 같은 걸로 이용해야됩니다.
하지만 은행은 자신들 장부가 따로있습니다. 그러니 공인인증서는 단순히 상대확인이랑 조작방지로써 전자인증만 하는건데 거기서 공개키로 확인이랑 데이터를 받고나면 그 공개키는 어따 쓸까요? 그냥 버리지 않을까요?. 어차피 거래내역 같은건 자기네 장부에 계좌번호 쓰여진 거기에 쓸텐데. 공개키로 계좌번호를 할 이유가 없죠

아아 그렇군요 이제야 구조가 이해가 갑니다. 애초에 블록체인과 기존 시스템과 동일선상에 두고 생각한 것이 이해를 돕는데 방해가 됬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기면 조심스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