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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두 혁명가의 운명, 김종필과 김옥균 1

in #kr7 years ago (edited)

역사적으로 큰 일을 한 인물에겐 여러가지 시각이 붙게 마련입니다. 개인의 시각은 각자 다를진데 앞뒤 의견제시도 없이 고생하여 쓴 글을 한 마디 문장으로 평하시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채글바라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걸 보니 체 게바라를 좋아하시는 듯 합니다만, 그또한 혁명가란 수식어가 붙지만 긍/부의 평가가 있습니다. 전 체 게바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를 혁명가로 보는 시각에 이견은 없습니다. 어찌되었건 인류 사상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기도 하니까요. 김종필선생또한 전후 대한민국이 발전을 이룩하는 동안 최선봉에서 정치계를 호령하던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을 혁명가라 칭하는 것이 이렇게 무례한 '한 마디'를 받을 정도로 비난받아야 하는 것이라면 스팀잇에 다양한 글이 올라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요?

심지어 바로 플래그를 걸어버리셨던데 글을 종결짓지도 않고 보팅을 받은 이에게도 함부로 플래그를 붙이지 않는 스팀사회에서 그야말로 한 작가를 무시해버리는 행위를 하셨습니다. @oldstone 님의 의견을 폄하하기 전 본인의 행동은 남들에게 얼마나 배려있었는가 생각을 해보세요. 마녀사냥은 이런식으로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겨우 한 줄짜리 일방적인 평가하나 올려두고 플래그라니; 경악스럽고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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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쾌하지 않습니다. 이런 글은 다양한 견해가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플래그도 의사표현으로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분의 생각이 '틀렸다'라고 치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말대로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은 저마다의 평가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남의 고견을 단 한마디로 일축해 비판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얼마전 사건도 있고 해서 스팀잇 가이드라는 것을 보니 플래그 전엔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다는 것이 에티켓이라는 말도 있어 이렇게 적었습니다. 저도 얼마전 글로 플래그의 필요성을 말했듯 의사표시로서 기능을 인정하고 그것의 사용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의견교환도 없이 일방적인 플래그를 던지면 무서워서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올드스톤님과 같은 올드비께서는 충분히 감당하실수 있는 압박이실수도 있지만 신규작가들에겐 사고나 표현의 폭을 얽맬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이 되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예전 올드비님들의 글을 보니 버니라는 사람도 한국커뮤니티가 담합보팅을 하는것 같다는 생각으로 의도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플래그를 박아 커뮤니티가 박살이 날뻔 한 그런 사건이 있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도 당연히 걱정이됩니다.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이 발전하였습니다. 이익의 부분도 있겠지만 굳이 스팀잇에 글들을 쓰는 건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통해 서로 생각을 나누기도 하고 발전적인 대담을 나누며 잘못된 생각이 있다면 고치기도 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의 목적도 있을것인데 한방에 이래버리면 저같은 경우엔 좀 위축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