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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7 years ago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네요.
어느 새 우리는 스스로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하는 지경까지 온 걸까요.
아니 어쩌면 원래 늘 그래왔던거겠죠
전에 외가쪽 초상이 나서 장례를 치르는데 아침에 출상하기 전에 장례식장에 화재 경보가 울렸습니다.
다들 진짜인지 아닌지 아무 대응도 못 하던 사이 다행히 고장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 어땠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의 목숨보다 돈이 더 중요한 시대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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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희 학교에서 걸핏하면 오류/고장으로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이걸로 강력하게 항의하려다가 포기했어요. 그렇게 실수가 많아지면 정작 중요한 상황에 사람들이 제대로 대응을 못 할 수도 있는데 보통 문제의식이 잘 전달되지 않으니... 만에 하나 큰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마어마한 댓가를 치를텐데 저도 참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그렇죠.
정작 위급한 순간이 닥치면 아무도 안 믿을텐데 그런 시스템이라면 있으나 마나 한거죠.

관리가 항상 필요하다는 것 느끼고 갑니다. 저도 가만히 있지말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