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는 제가 지금 현재 연재하는 모든 만화 중 최고의 구성력을 갖춘 만화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원피스 작가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고 하죠.
약속의 네버랜드! 전 이 작품이 고아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네버랜드라는 단어와 연관해서 피터팬을 생각했었어요. 물론, 작품의 구상에는 도움이 됐을 얘기지만, 이야기는 전혀 다릅니다.
고아원에서 길러진 아이들. 이들은 수시로 시험을 보며 똑똑한 아이들로 자라납니다. 고아원이지만 소위 영재를 키우는 곳이지요. 이 고아원에서 가장 뛰어난 세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어느날 고아원이 평범한 곳이 아니며 고아원을 졸업하면 죽음을 맞이한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평화롭던 고아원 생활은 끝나버리고 이들은 고아원을 탈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필사적으로 육체를 단련시키고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아이들은 단합합니다. 세 명의 아이는 고아원의 모든 동생들을 데리고 도망칠 계획을 세우죠. 하지만 그들의 엄마라고 불리는 감시자의 존재는 대단해서 이들을 쉽사리 놔주지 않습니다.
필사의 탈출을 위한 계획은 점입가경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이들의 계획도 유출되면서 만화의 스토리는 예측불허한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이 만화의 매력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라인과 거대한 세계관. 놀랍도록 잘 짜여진 구성입니다. 그 동안 일본 만화에서 보여주던, 새로운 적이 나타나고 해치우는 대결 방식의 만화가 아니라 이 만화는 지속적으로 전진하며 진실에 접근하는 주인공을 보여줍니다.
구글을 통해 검색하시면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워낙 이야기가 진실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지라 스포를 많이 안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만, 몇 가지 사실은 유출 되었네요. 눈치채셨나요? 아니었으면 다행이고요. ^^
댓글과 보팅은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