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투자원칙은 투자비중 50, 현금비중 50 입니다.
현금비중을 50으로 한 이유는 하락장에서 기회를 엿보기 위함이며, 아울러 투자비용에 대한 위험 헷지수단입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계기는 과거 경험때문입니다.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모두들 다 아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입니다.
당시 저는 이미 갖고 있던 주식을 모두 현금화 한 상태였으며, 관심종목에 대한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이머징마켓으로 당시 서브프라임 사태로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주가 급락을 가져 왔습니다. 그때 저는 언제 어느 시점에 자본을 투하할 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고 얼마 후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논의가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이 논의가 시작될 즈음 저는 주가가 최저 바닥점임을 직감했고, 그간 관심을 갖었던 L주식을 분할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100만원씩 분할 매수하였으나 계속 마이너스가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100만원어치 또 매수를 했고, 다음날도 또 매수를.....그래도 점점 손실은 커져만 갔고, 반등세도 일시적일뿐 그대로 주가는 주저 앉고 있었습니다... 투하자본만 수천만원, 근 1억이 다 될 정도였습니다.
이쯤되니 슬슬 두려워 지더군요,,,,,투자금의 80%을 이미 다 쏟아 부은 상황이고, 앞으로 물타기 할 자금이 20%밖에는 남지 않은 빠듯한 상황었습니다.
이러다 내 인생이 망하지 않을까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통와스와프 체결 소식과 함께 장대 양봉이 솟구쳐 챠트를 수 놓았고, 그렇게 하여 순식간에 수익율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극적인 순간을 맞이 하였습니다.
매수가 약 50만원 부근,, 매도가 200만원 부근.. 수익율 약 400% (보유기간 2년 반)
이건 제가 지금껏 투자 경험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이고, 그때 생각만 해도 다시 가슴벅찬 최고수익으로 기록된 사례입니다.
그때 얻는 수익금으로 인생의 종잣돈을 얻고, 지금까지 투자행위를 계속 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고, 이 사례를 내가 생각하는 투자의 정석으로 철석같이 믿게 되었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Cheer Up!
맞습니다. 가상화폐 또한 같네요..
어제밤에 선배가 OO주식을 사서 400%의 이득을 얻었는데 좀 더 두면 700%까지 될 거라고 알려주었어요. 오늘 아침에 담아두고 살까말까 하다가... 음, 이제 주식이라는 걸 시작한 지 딱 2주인 초보라! (연습 중이죠, 연습 ㅎ) 잠깐 지켜보는 사이에 24% 올라버리더군요.
일단은 배워야할 것 같아요. 몸과 마음에 익숙해지는 기분도 함께요...
주식을 꾗하고 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종목 공유 가능할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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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초기에 손절하고 관망하다가 저점인 것처럼 보일때마다 줍줍을 시전하면 수익을 낸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공포에 매수하기란 쉽지 않은법! 그걸 해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고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