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기장] 내 돈을 잃게만든 스팀잇에 다시 빠져든 이유 ?

in #kr7 years ago


스팀잇은

뚜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2017년 5월 12일 인터넷 쇼핑몰이 질려갈때 쯤 새롭게 집중할 수 있는 재미난 거리(?) 아니 솔직하게 말해서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다. 쇼핑몰 수입도 또래에 비해 과분한 정도였지만, 처음 접하게 된 가상화폐의 엄청난 수익률에 바로 사로잡혔다. 처음 1~2주는 정보를 모으며 각 종 거래소들에 회원가입을 하고 카페를 가입하고 강의를 들으러 다니는 등,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공부를 했다. 트레이딩을 하다가 돈을 많이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하였다. 그 중 스팀은 내 돈을 잃게 만든 코인이었다. 그 이후 5월 말쯤 ? 스팀의 가격이 급 상승했다는 정보를 카카오톡에서 접했다. 나의 머릿속에는 이미 내 돈을 잃게 만든 코인이라는 인식이 가득했기 때문에 별로 기분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그런데 정보를 알아보러 다니다가 어디선가 이런 문구를 본 기억이 난다.

지금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코인은 비트코인과, 스팀 두 가지 밖에 없다.

딱 이 한 문장에 스팀을 다시 바라보고 공부하게 되었다.

시작 당시에는 비트코인을 하나 사서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스팀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저평가 되어있어서 더 많은 코인 갯수를 보유할 수 있기때문에, 후에 더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다른 코인들도 많았지만, 나한테는 "실제로 사용되고있는 코인" 이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렇게 어느정도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회원가입을 했다. 일주일 정도가 걸린 것같았다.
여러가지 단톡방도 돌아다니면서 궁금한 걸 물어보기도 하고 스팀도 한 두개 씩 사 모으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첫 글을 올렸다.
처음 온 나에게 먼저 찾아와 댓글을 남겨주고 봇팅도 해주신 분들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 다시 보는데도 역시 아직까지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다.

기존 블로거분들은 싫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네이버 블로그는 기존 파워블로거들이 너무 많고 스팀잇는 남들이 모른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다.
이생각은 2달 전이나 지금이나 역시 똑같은 것 같다.

스팀 파워와 스팀달러, 보팅파워 이 3가지가 너무 헷갈려 이해하는데 2~3시간이 걸려서 나만 이런게 아닐것 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부족하지만 열심히 포스팅도 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늘 스팀잇을 시작 한 지 78일 째가 되었다.

처음 들어왔을 때 나를 도와준 kr-newbie 태그와 많은 분들의 도움, 반신반의하던 kr-market 이 이토록 활성화되고, 보상액이 급격하게 늘어나 나늘 놀라게 했던 19 하드포크, 스팀 티셔츠, 머그 컵, 팔찌, @leesongyi 님의 대문 사진, 처음과는 다르게 스팀잇을 하다보니 좋아져 더 열심히 했더니 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신 @abdullar 님의 스팀파워 임대, 진짜로 그게 된다고 ? 생각했던 스팀 공원과 SBD-KRW 환전소 등등 정말 많은 것들이 저를 스팀잇에 빠져들게 하고 놀라게 했습니다.

저는 그저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흔히 말하는 보상액이 엄청났을때의 스팀 황금기에 스팀잇을 접했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어디서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제가 쓰는 사소한 글에도 관심가져 주시고 kr 커뮤니티 여러분들이 스팀잇에 쏟는 애정을 보면서, 2달 동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고 더 큰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비록 처음에 투자한 투자금의 -50% 가 되었어도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ㅠ_ㅠ

요즘 kr 커뮤니티의 글 리젠이 체감이 되게 적어졌다, 스티미언들이 많이 이탈했다는 글이 종종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스팀 황금기에 비해 보상이 눈에띄게 적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보다 먼저 시작해 꾸준히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혹시 보상이 적거나 없더라도 계속 같이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일기장에 적듯 시간에 따라 기억나는 것들을 그냥 쭉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2달 동안 151개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1일 1포스팅이 목표이던 저에겐 굉장히 많은 갯수임은 틀림없습니다.
그 중에는 보상에 눈이 멀어 썼던 포스팅들도 솔직히 몇 개 있습니다.
그런데 포스팅 내용이 길고 짧고를 떠나서, 내가 정말 열심히 썼다고 생각한 글들은 평균적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앞으로는 하나를 쓰더라도 더 진심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kr-uncle이 보이길래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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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가지 일을 하셨군요! ㅎ
글에서 다양한 경험이 담겨져 나와 있는거 같아서 계속 읽게 되네요

팔로우 하고 틈틈히 방문하겠습니다.
그런데Kr- uncle에 다른 의미가 있는건가요??

kr-uncle 이 무슨태그인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ㅎㅎ 아재개그 같은건가...? 보통 하루 이틀 지나면 블로그 찾아오셔서 읽어주시는 분이 드문데 이렇게 읽어 주시니 감사 할 따름입니다.

@louispark글 재밌게 읽고 있어요!! ㅎ
자주 찾아올께요~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신다니 감사드립니다 @storyjang 님 ㅎㅎ 저도 블로그 놀러가야겠네요 ~

멋지십니다!! 저는 6월초에 시작했고, -50퍼중이네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여기계신분들이 빗코와 스팀만이 지금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인다는 면에서 존버하고 있고 추매를 조금씩하고 있습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저도 주변에서 뭐 위기다 팔아야된다 뭐라 하지만,, 스팀잇 해보시면 그런 소리 안나오는거 아시지 않나요 ㅎㅎㅎ? 전 이미 추매를 많이 해버려서 포스팅으로 채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ㅠ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스팀은 강력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하고있기때문에 앞으로 발전할수밖에없는 코인이라 생각합니다.

스팀잇을 딱 한 두달만 열심히 하면 왜 발전할 수 밖에 없는지 눈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

빠르며 채굴성이 쩔고 결제가능 업소가 있는 super coin, steem!

빠른 스팀 코인 Good

멋지십니다. 저는 여기온지 얼마 안된 뉴비이지만, 분명 매력있는 곳인듯해요.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몰랐으면 좋겠다는ㅎㅎ 응원합니다! :)

먼저 좋은 시기에 들어오셨으니 자리잡으면서 기다리시면 금방 몰랐던 사람들이 몰릴겁니다 !!

요즘 보상이 눈에 띄게 적어지긴 했죠.. 하지만 그냥 블로그 한다고 생각하고 하려고 합니다. 좋은 분들 많이 알게 되서 너무 좋아요 ^^

보상만 목적이면 지금까지 버티시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하기에.. 저도 좋은 분들을 알게되서 너무 좋네요 !!

결국엔 꾸준함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성공하기실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와 같이 롱~~런 한 번 해봐요 !!

2달 동안 151개의 포스팅이라니 부지런하시군요 ㄷㄷ 😲

너무 성의 없이 적은 글들도 있어서 어제 다시 쭉 ~ 보면서 반성도 했습니다 ㅎㅎ

보상이 적어진 거군요? 이제 2주정도 되다 보니 몰랐는데..
2달 동안 151개면 엄청 많이 쓰셨네요. 보상이 가장 많을 때 쓰기 시작 하셨다면 글쓰는 맛이 나셨을 것 같습니다. ^^

2주 밖에 안됐지만 제가 처음 접했을 때 보다도 글이 확 줄어들은 것을 느낍니다. 아마 그쯤에 대거 유입됐다가 며칠만에 도로 다 빠져 나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켓은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마켓 활성화를 위해서 큰 보팅을 해주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 그분들의 보팅 덕분에 마켓이 활성화 될 수 있다 생각해요. 물론 마켓활성화를 위해서 운영을 해주시는 분들의 노력도 있구요. 아무튼 마켓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물건을 내놔 볼까 생각중입니다.

네 보상이 많았다가 ~ 하드포크때 급격하게 늘어났다가 ~ 다시 줄어들어있는 상황이네요 ㅎㅎ 아마 높은 가격일 때 많은 분들이 보상을 보고 들어오셨다가 빠져나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이렇게 꾸준하게 하다보면 어차피 오를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ㅎㅎ 저도 요즘 마켓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재미난 상품들이 정말 많아요 ㅎㅎ 얼른 물건 판매 해주세요 !!

저와 비슷한 시기에 스팀잇을 시작하셨는데 훅 성장하신 배경에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ㅎㅎ본 받아서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
스팀의 가치가 오를수록 지금 쌓아둔 결과와 경험이 더 득이 될거라 생각해봅니다...

훅 성장했다고 표현해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네요 ㅎㅎ 1~2년 뒤에는 이런 고민도 다 추억으로 남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

진심과 솔직함이 담긴 글 잘보았습니다.^^루이스팍님의 젊음과 열정은 후에 스팀잇에서 더더욱 빛을 발하실꺼라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스팀잇에 글을 쓰면서 조금씩 조금씩 느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창균님도 롱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많이 배웁니다

저는 이제 4일차에 접어들었는데 읽으면서 공감되는 내용들도 있고 도움이 되는 것들도 있어서 꼼꼼하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꾸준히 진심을 담아서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중이구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항상 글을 쓸 때 가독성이 좋게 하려고 하다보니 쓰고 싶은 말을 길게 쓰지 못 할때도 많은데 이번엔 조금 두서없이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긴 글을 꼼꼼하게 읽어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저도 내세울게 없기 떄문에 꾸준함으로 승부보려고 합니다.^^

꾸준함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

비트코인도 1년전의 인식이 그리 좋은 편이 아녔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도 욕도 엄청 먹고 펌핑 덤핑도 엄청 심했습니다. 지금 당장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서 그 코인의 미래가 어두운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더 이클 비트가 먼저 지나왔기 때문에 후발주자는 좀더 쉽게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올해초부터는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도 생기고 사람들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ㅎㅎ 스팀은 당장 가격이 떨어진다고 걱정하는 코인이 아니기 때문에 맘 편히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Louispark님, 정말 열심히 활동 하셨네요 ㅎㅎ
저도 항상 어려운 시기에 시작을 많이 하게 됩니다.
꾸준히 생활하다 보면 좋은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 생각되네요.
진심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저도 성민님 활동하신 것 보고 깜짝 놀랬는데요.. 5000포스트를 가볍게 넘기시는 소통력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 네 그런가요 ㅎㅎ 저도 요즘 놀라고 있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루이스박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는 대충 2일에 1포스팅쯤 하는것 같은데도 힘든데
굉장하십니다...!!!!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에 하는거 없이 놀고먹는게 일인지라.. ㅎㅎ 감사합니다 !! 힘납니다

60일에 151개라니 엄청나시네요 .... 저는 2일 1포스팅이 목표입니다..ㅎ
꾸준하게 쓰다보면 나중에 다시 황금기가 올거라 믿습니다

저는 요즘 아무것도 하는게 없이 지내는 백수인지라.. ㅎㅎ 황금기야 머지않아 찾아 올 거라 생각합니다 !

글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써야하기도 하지만...
많은 이에게 다가가려면 가벼운 글들도 사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글재주도 없고 전문성도 없기에 가벼운 일상 글들만 올리고 있답니다 ㅎㅎㅎ;;
루이스박님 항상 응원합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가벼운 글과 무게 있는 글이 적당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블로그를 채워나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글을 읽으시면서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하면 선방 하는건 맞습니다만 기대치가 높아 성에 차진 않습니다. 열심히 활동 하셨군요 꾸준함이 결국 좋은 시간을 다시 찾아 줄거라 믿습니다

맞습니다 ㅎㅎㅎ 잘하고 있는거라곤 하지만 기대치는 저~~기 가있으니.. ㅎㅎ 금방 다시 찾아 올 거라 생각합니다

어딘가 저와 굉장히 비슷한 얘기네요.
계기부터 사작해서 스팀잇에서의 성장 과정이 마치 제 얘기를 보는 듯 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랄께요.
화이팅입니다!ㅎㅎ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1년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자주 봤던 아이디를 다시 보게 된다면 진짜 즐거울 것 같아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

결국 루이스님의 기다림이 큰 보상을 가져다 주리라 확신합니다~~ ^^

결국 꾸준함이 가장 강력한 무기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