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가 예상대로 인상됨으로서 3월 0.75∼1.0%로 올랐던 미 기준금리는 3개월 만에 다시 1.0∼1.25%로 0.25%포인트 인상됐다. 이는 한국의 기준금리(1.25%)와 동일해졌음을 의미한다.
이미 올해 들어 두 차례 금리를 올린 만큼 앞으로 한 번 더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앞으로 추가로 금리를 올린다면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가 10년 만에 역전된다.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은 오는 9월과 12월이 각각 거론된다.
여기에 더하여 앞으로 한차례 더 금리 인상이 예측된 시장에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결정은 시장의 긴축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어, 사실상 금리 인상 효과가 생긴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은 어떨까? 한국은행 이총장은 미국의 금리 진행과 굳이 같이 갈 필요는 없다고 역설하였으나, 12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암시하였다.
이번 금리 인상 발언 배경에는 새정부 출범 이후에 부동산 과열로 급등한 부동산 가격과 1360조에 이르는 가계 부채도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급등한 가상화폐 시장과 금리 인상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불확실성이 높은 가상화폐보다는 보다 안전 자산으로의 자본 유출이 진행되면서 당분간은 완만한 기조를 유지하리라 생각되며, 일시적으로는 시총이 적은 가상화폐는 당분간 횡보 또는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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