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분위기를 좀 바꿔보고 싶어서 생각해봤는데요.
가구를 바꾸거나 들여오는 것은 비용도 많이 들고, 바꿀 경우 가구 처분하고
들여오는데 힘도, 시간도 들죠. 그냥 들여오는 것도 공간 차지 하고요.
그렇다고 집안 벽체 도배는 자신이 없고... 가장 간단한게 시트지를 이용해서
냉장고, 장농, 서랍장 같은 곳의 색상을 바꿔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것!
마침 시트지 체험단이 있길래 신청해서 시트지 받게 되었습니다.
작업 전 주방 싱크대입니다. 평범하죠.
하단부 시트지 작업 8시간 동안 했습니다. 물론 저는 도중에 웹서핑도 하고
이벤트 응모도 하고 유튜브도 좀 보고 포스트해야할 사진 및 동영상 찍고
그러느라 8시간 소모된거고 두세명이서 작업만 한다면 더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던한 느낌 나지 않나요? 블랙&화이트 감성을 살려봤습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허접한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뭐 다른 사람집 시공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내 집 분위기 바꿔보려고 시도한거고
크게 신경 쓰이지 않으니 물론 편하게 작업하려면 주변 비닐 씌우고 스프레이나
페인트 작업하는 게 좋겠지만 집안에 아기나 반려동물이 살고 있다면 시트지로
작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집안 분위기를 좀 바꿔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한번 도전해보시는 거 어떻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