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비글입니다.
몇일전에 본 덩케르크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좋았던점, 아쉬운점으로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은 군함도 독과점으로 스크린을 찾기가 힘드네요.
좋았던점 - 객석에 앉아 느껴지는 전쟁의 간접체험
놀란 감독이 말한대로 관객이 전쟁의 한복판에 던져진듯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촬영된 결과물을 보고 있으면 몇몇 장면에서 굉장히 건조하고 피곤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 이는 전쟁에서 일반 병사들이 느끼는 감정의 연장으로 느껴져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크나이트가 긴 상영시간 내내 긴장감이 끊어지지 않아서 피로가 심한 영화였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덩케르크도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쉬운점 - 없다시피한 스토리
바로 아쉬운점으로 들어가자면 크게 보면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1개씩의 연결 고리를 가진 3가지 시선의 사건들을 인셉션이나 메멘토에서 보여주었던 시간을 비틀어 나열하는 연출로 보여줄 뿐 뭔가 반전이 있거나 크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없다고 보여지며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극장을 나오며 전쟁의 몇몇 장면을 케익 자르듯이 가져와 재미있고 보기좋게 나열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좀 심하게 말하자면 이게 영화인지 사실을 재배치한 전쟁기록물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굉장히 때깔좋고 연출 좋고 연기도 좋은데 스토리가 뭐 진행된게 없다는 느낌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중 개인적으로는 최하위군요.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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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금 아주아주 많은 기대를 품고 있는데 ㅠㅠ 조금 낮추고 가야겠습니다.
오락영화라기보다는 전쟁의 긴장감(?) 전쟁이 어떤것이다 라는 접근에서는 최고의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제가 영화를 볼때 스토리를 중시해서 별로였던것 같아요.
덩케르크는 스토리가 없는게 컨셉입니다..ㅋㅋ
네 많이 아쉬웠어요. 제가 영화나 애니 만화책등을 볼때 제일중시하는게 스토리라 흑흑
한번 봐야겠어요 ㅎㅎ
티켓값은 수십배 하는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씁니다.
근래 영화중에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같습니다.
저는 아직 안봤는데...
아내랑 같이 보려는데 좀처럼 기회가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