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찹한 마음

in #kr7 years ago (edited)

 현재 박사 졸업 후, 모기업 산학장학생 신분으로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부서 중 가고 싶은 부서가 있는데, 산학장학생 지원할 때 선택한 부서로만 가야 해서 그저 그림의 떡이네요. 박사1년차 때, 연구 분야가 바뀌는 바람에 현재가야 하는 부서와는 맞지 않은데…. 이거 참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하며 답답한 마음에 글 몇 자 남깁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그저 나를 탓해야지요.
그저 임기응변적으로만 살았던 나를 반성합니다. 과거의 선택이 3년이 지난 이 시점에 발목을 잡을 주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그저 안일하게 대처했던 나를 반성합니다. 

누가 보겠느냐고 싶지만, 누군가 본다면 진로 선택에서는 누구 말도 듣지 마세요. 

그저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세요. 

그저 가슴이 시키는 일. 그런 일을 하세요. 

Sort:  

그런데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해도 후회는 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뭘 하든 후회는 하기 마련이죠.
그러니 후회는 되지만, 그 후회를 어떻게 만회할지를 항상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럴 때 바로 자기 합리화가 필요한 법이죠.

감사합니다 허허허, 만회 해야 겠지요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