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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의식의 흐름 주의] 창이냐 방패냐

in #kr6 years ago

손자병법에서도 공성전은 최하의 계책이니 피하라는 말이 있죠. 그러나 우린 해자도 없고 성벽도 없으며, 우리 참을성은 잘 쳐봐야 나무 울타리 수준입니다.

열 배의 병력이 있다면 포위하라는 말이 무색하게, 시장은 몇십만배의 병력을 가지고 있죠. 다행인 점은 '난 투자 안 하고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래' 할 땐 쳐들어오지 않으니, 나무 울타리 안에서 조용히 때를 기다리다 이기는 게 확실해지면 성문을 열고 시장을 털어먹다 도망치는 계책을 신이 아뢰옵니다.

왕자님의 건승을 비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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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캉님도 그렇게 울타리 안에서 때를 기다리고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