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제맥주, 해외 맥주들을 많이 마시면서 알게 된 이태원의 "탭 퍼블릭"
어제 뮤지컬 "맨오브 라만차" 관람 후 한잔할 겸 가봤어요
건물 지하 2층에 있어서 들어갈때 맞나??? 싶은데 맞아요.
https://goo.gl/maps/aE2RRbL8VF42
위치는 위 구글맵을 참고하세요~
입구 들어가면 바로 탭 퍼블릭의 핵심~ 탭리스트와 탭을 만날 수 있어요
사진 왼쪽 앞부터 라거 -> 제일 끝으로 가면 스타우트 탭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벼운 맥주에서 무거운 맥주 순서에요
이곳은 주문한 메뉴가 나오는 주방이에요.
11시쯤 되서 갔는데 자리는 여유롭게 있어서 편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탭 퍼블릭의 첫 맥주로는 어메이징 첫사랑 NE IPA, 브루클린 소라치 에이스
사진에 보이시는거처럼 10ml당 금액으로 계산되구요. 요즘 사우나에서처럼 손목시계 같은 팔찌를 태그시키고 잔에 따르면 됩니다.
탭 사용하는 방법은 직원이 알려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일단 자리에 앉아서 안주를 기다려봅니다.
실내 인테리어 구경 좀 하다가
스파이스 치킨이 등장했습니다~
매콤, 바삭한 느낌이 좋은 치킨이였어요. 펍답게 감자튀김 같은 가벼운 메뉴도 있어요
치킨과 함께 첫 맥주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추가로 주문하러 가봅니다.
두번째 잔은 한번 마셔보고 싶었던 제주 휘트 에일과 얼마전에 속초에서 맛나게 마셨던 속초 IPA를 선택했습니다~
제주 위트에일~ 한번 마셔봤는데!!!!!
저는 조금 아쉬웠어요....뭔가....좀....애매한 그런 느낌....끝맛이 산뜻한거였는데...저는 그냥 밍밍했어요...ㅠㅠ
속초 IPA는 크래프트 루트에서 마셨던거처럼 굿~
마시는 와중에 12시가 넘어가면서 손님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탭 퍼블릭
탭 퍼블릭에서 마지막으로 마신 바바리안 에일~
바바리안 하면 역시 우리의 기억속에 있는 디아블로 바바리안 아니겠습니까?라고 생각했지만...
그 맛은 바바리안의 강력함은 아니였어요
오늘 마신 맥주 중에는 역시 브루클린 라거 소라치 에이스가 베스트였네요
이렇게 마지막 잔을 마시고 탭 퍼블릭을 나왔네요.
다양한 탭이 있지만 생각외로...골라서 먹을께 좀 애매했던.....
여기보다는 제가 자주 가는 열정도 근처에 위치한 붐박스가 역시 우리에게 잘 맞구나 라는 생각을 했네요
그래도 직접 탭을 이용해서 마실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조금씩 잔에 담아서 여러개 마셔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펍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