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매 워킹맘 육아이야기] 귀염 발랄 엽기 2호이야기

in #kr7 years ago (edited)

 육아를 하다보면 거짓말협박이 난무한다. ㅎㅎ  

울집 사랑스런 2호(올해로 6세가 된다)가 무용학원을 다니다가 망태할아버지를 알았나보다. 망태할아버지 이야길 들은 이후론 한번씩 불쑥불쑥 망태할아버지에 대한 질문을 한다. 

하루는 재우려고 하는데..

망태할아버지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냐며, 유치원 친구엄마가 가르쳐줬냐고 묻길래... (말 안듣거나 잠을 안자려고 하면 망태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잡아가라고 한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종종 했었다.) 망태 할아버지가 돌아다니면서 엄마들한테 번호 가르쳐준다 했더니..

"아~ 그래? 그래서 엄마들이 다 아는구나~" 하고 믿는다... ㅋㅋ

안자고 자꾸 말을 하길래 빨리 자라고 재촉했더니.. 안자는 아이 데려가라고 망태할아버지에게 전화하란다... 지도 안자면서 무슨 배짱이지 싶어 너부터 잡아가라하겠다고 말하려는찰나.. "나 말고!!!" 다급하게 외친다. ㅋㅋ 그러면서 계속 말하길래 망태할아버지한테 전화한다했더니... "전화하지마... 망태할아버지 궁금해서 보고싶은데 잡아갈까봐 무셔워~"란다..

나도 궁금해진다. 

진짜 망태할아버진 어찌 생겼을까?


2호가 할머니와함께 목욕탕을 다녀오더니 할머니 털목도리와 선글라스를 끼고 들어왔다. 귀염 발랄 엽기 소녀.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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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씨....귀여워 미치겄네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뭐하시는지요...

진짜 너무 너무 귀엽네요. 엽기 발랄 소녀~^^ 전 아직 망태할아버지까지는 안 써봤는데...산타할아버지로 거의 협박했는데 이젠 크리스마스도 지났으니...ㅜㅠ

저도 망태할아버진 넘 올드한듯 해서 안쓰려고 했는데... 학원에서 듣고 와서는 자기들이 알아서 무서워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엄청 귀엽네요ㅋㅋ망태할아버지ㅋㅋㅋ

ㅎㅎ 30여년 전에 들었던 망태할아버질 우리 애들 입에서 듣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호기심과 무서움 반반 ㅎㅎ
일찍자야 망태할아버지.안오신다아~^^

왜 아이들은 잠 자는걸 싫어할까요... ? ㅎㅎ 밤마다 전쟁입니다. 망태할아버지도 곧 소용이 없어지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