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이야기] 수영 두번째

in #kr7 years ago

수영 첫번째 이야기는 이곳을 클릭.[(https://steemit.com/kr/@leeja19/21g9f1)]

수영 두번째 수업.

첫날 봤던 친구가 오질 않는다. 물에 뜨겠냐고 혼자 걱정하더니 한번 오고 결국 취소했나보다.
겨우 친구하나 사귀었나 했더니 아쉽다.
그러다 다른 친구를 만났다. 나와 비슷한 연배로 보인다.
선생님이 어쩌다 학생들의 나이대 물었다.

10대 손!!!

남자애 한명이 손을 수줍게 든다. 피부가 뽀얀것이 어려보인다.
우리 5호도 십몇년 후면 저리 되겠지... 쳐다보며 마른는 몸이 안쓰럽단 생각을 해본다.

20대 손!!!

여섯명쯤 손을 든다.
손든 사람을 둘러보고 있는데 그러다 어??? 저... 분이??? 20대????
선생님도 당신이 20대 이십니까?? 하면서 깜짝 놀랜다. 본인이랑 같은 연배인줄 알았다며... 나도 나보다 오빠인줄...
이렇게 선생님은 30대인걸로... 왜냐면 30대 이후론 물어보지 않았기에...
그러면서 옆에 새로 말 튼 친구가 나이를 물어보길래 대답해줬다.
난 굳이 묻지 않았다. 난 원래 본인이 말하지 않는이상 개인 신상이나 주변을 잘 묻지 않는다..
뭔가 예의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사실 그렇게 궁금하지 않아서...

이번 시간에도 역시 선생님은 우리에게 엉덩일 보여 주시며 수업을 하신다..
얼른 물속으로 들어오셨음 좋겠는데 자꾸 풀장 밖에서 말씀을 하신다. 시범을 왜 자꾸 밖에서 보여주시냐고.
@noah326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똥꼬쪽 망사....
궁금하지만 자세히 보고 싶진 않다.
@zzoya님을 데리고 와서 수영복이 그것밖에 없냐고 대신 물어보게 하고 싶단 생각을 하며...

이번 수업은 숨을 참고 발차기하며 이쪽 벽 끝에서 저쪽 벽 끝으로 가는 연습을 했다. 수영장에서 하는것이라기 보단 목욕탕 냉탕에서 하는 기분이긴 했지만 재미 있었다. 50분이 넘 짧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수영에 재미를 붙인 듯. 이제 겨우 두번째긴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샤워장으로 가는길에 오늘 사귄 친구가 묻는다...

애기를 일찍 낳았나봐요...

응?? 무슨 말인지.....

30이라며??

아... 잘못들었었구나.. ㅋㅋ 아니라며 제 나일 가르쳐 줬더니...

어머~ 동안이네.~

수영이 더 좋아지려한다. 수영하길 잘했다.

@ sunshineyaya7님이 안타까워하지 않게 로션도 준비해왔다. 완벽해.
화요일이라 신랑이 출근을 해야하기에 번개같이 씻고 젖은 머릴 휘날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을 다 보낼때까진 몰랐는데... 힘들었나보다.. 역시 5호를 끌어안고 한참을 잤다.

수영 세번째 수업.

폭설을 핑계로 skip!! (나에겐 폭설.. ㅋㅋ)
@mnsun님이 '리자님 수영은요??'하면서 물어볼것만 같다. ㅎㅎ

수영 네번째 수업.

오늘을 꼭 빠지지 않으리라. 바나나도 챙겨서 가면서 먹고, 수영장 좀 다녀본 사람처럼 수영장엘 들어갔다.
좀 늦어서 씻고 있는데 국민체조 음악이 들려온다..
@gochuchamchi님이 꼭 스트레칭 하라고 했는데.... 생각하며, 서둘러 보지만 두번 수영했다고 빠질리 없는 살들 때문에 수영복 입기가 영 힘든게 아니다. 낑낑대면서 입으면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할머니들이 비누칠을 몸에 한채 수영복을 입고 있는게 아닌가...
아.... 저렇게 입으면 잘 들어가겠구나....
역시 연륜은 무시할 수가 없다.

국민체조 음악이 끝나갈 때쯤 해서 수업 장소로 가니 낯익은 다큰 딸과 함께 다니는 아주머니가 보인다.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하고, 풀장으로 들어가 small talk를 해본다. 내성적인 나로썬 큰 용기를 내야하는 일이지만... 아줌마가 되니 조금은 쉬워진 것 같다.
저번 시간에 말을 튼 친구가 나보다 늦게 도착했다. 그 친구도 목요일 수업은 안 온듯하다.

이번 시간엔 백종원 닮은 우리 선생님이 수영복을 바꿔 입고 오셨다. 하지만 역시 작다. (자꾸 선생님 수영복 이야길 하니깐 뭔가 변태가 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난 익숙하지 않을뿐이다.)
작긴하지만 뭔가 익숙해 졌는지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거슬릴 시간이 없었다.
목욕탕같은 풀장에서 왔다갔다를 쉴 틈을 주지 않고 시키는 덕에 폐가 터질 뻔했다.
아.. 그만둬야하나? 힘들다..
@hodolbak님이 1년은 해야한다 그랬는데....

숨도 못쉴것 같은데 계속 돌린다.
몸에 지방이 많아 둥둥 잘 뜨는데... 그 많은 지방때문에 다리에 힘이 없어 앞으로 잘 나가질 않는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판(?) 을 잡고 연습을 하자고 하신다.
그러면서 원래 성인들이 수영하는 그 수영장으로 옮기자고 하시는데...
후덜덜... 난 깊은 물을 무서워한다. 물에 빠질뻔 한 적도 그닥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그리 물이 무서운건지...

나는 괜찮다... 나는 물고기다....

를 되뇌이며 들어갔다.
다행히 1.2M라 목까지 물이 온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난 1.5M 겨우 넘는 키를 가지고 있다.
선생님이 걸어보라고 한줄로 서서 깊지 않은 곳 까지 걸어가는데 물살 때문에 앞으로 잘 안 나아가니 또 무서워졌다.
다시..

난 괜찮다. 난 해마다...

라고 되뇌이며 콩콩 거리며 한바퀼 돌아왔다.

판을 잡고 하기 전에 작은 풀장에서 했던 걸 해보라고 시켰다.
'숨참고 손 뻗어서 발차기만하면서 숨이 차면 섰다가 다시 하기.'
다른 사람도 다 하니깐 나도 할 수 있을꺼야...
했는데...
처음엔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런데... 반복되고 길이가 길어지니 점점 힘이 빠지면서 앞으로 나가는 게 더뎌지기 시작했다.
아.. 계속 할 수 있을까??
내면의 갈등이 시작됐다.

그리고 판을 잡고 숨쉬기도 하면서 같이 발차기를 하니 숨이 더 딸리는것이 아닌가...
내면의 갈등이 심화 되었다.
난 여기서 안 죽고 계속 할 수 있을까??
코로 물이 들어가서 기분 나쁜 찡함 때문에 포기 하고 싶었지만..
이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를 외치면서 나를 push했다.

그러다 보니 수업이 끝날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느긋한 모양새로 씻고 나와서 머리도 말리고 로션도 바르고 밖을 나오니 상쾌했다. 이 맛에 수영하는구나.. 난 점점 수영에 맛을 들이고 있다.(겨우 세번 수업에..)

어제 맥도날드를 외치던 1호가 생각나기도 하고 배도 고프기도 해서 맥도날드로 차를 몰았다. 아침메뉴를 사서 돌아오는길에 소세지 맥머핀하나를 뚝딱했다.
먹으면서 이러다.... 살은 안빠지고 건강한 돼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난 아직 모유수유 중이니까 란 자기 합리화를 하고 기분좋게 집에 도착.
아이들이 다 일어나있고, 신랑은 5호를 업고 빨래를 돌리고 집안일을 하고 있다.

아~ 사랑스러운 신랑. 딱 붙어있길 잘했다. 스팀잇 그만하라고만 안하면 금상첨화일듯. ㅎㅎ

내가 좀 늦게 오자 신랑이 원망섞인 눈으로 날쳐다보았으나, 얼른 맥도날드 종이 가방을 꺼내 선심쓰듯 아이들에게 아침 메뉴를 풀어 놓고, 집안일에 동참한다.

뭔가 엄청 오래 시간이 지난 듯한데... 이제 점심 시간이다.
하루가 길다.
글을 마무리 짓고 주말이니 아이들과 놀러가야지.
다행히 오늘은 햇살도 좋고 날도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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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자주 한다고 뭐라고 하나보네요 ㅜㅜ
스팀잇 중독! 입니다 ㅋㅋ

ㅎㅎ 제가 좀 심하게 중독이 됬나봐요.
신랑이랑 안놀아주고 계속 했더니...^^;;

주말에 울 실랑 삐졌다며 컴퓨터 하는 저를 옆에 두고 침대에 누워 자네요..
삐져서 자는거라는데.. 자고싶은 걸 삐졌다는 핑계로 푹~ 숙면하네요..
누가 누구한데 뭐라하는지..^^;;

ㅋㅋㅋㅋㅋ 저희 신랑도 삐져서 코골고 자더라구요.

발차기 몇번만 왕복해도 체력이 다 바닥나서 힘에 부치는 정도드라구요

저두요. 저두요...
정말 이러다 죽는건 아닐까... 했네요.

날도 좋고 따뜻하고
저도 외출이나 해보려구요.ㅎ
행복한 주말 되세요^^

팁투요님도 좋은 주말되세요. ^^
외출 포스팅 올라오는건가요??

똥...똥꼬쪽 망사~ 으악! 상상하면 안되~ 안되~ ㅠ
ㅋㅋㅋㅋㅋ 수영 처음 배울땐 엄청 힘든데...ㅎㅎ
그나저나 강사님 수영복 이야긴 그만~ 변태 리자님^^ 크크~
참~ 자상한 남편을 두신듯 하네요!

사실.. 제가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
변태남편이랑 살다보니...크흡..
부부는 닮더라구요. ㅋㅋㅋㅋ
독거님도... 얼른.... 아닙니다 곧 좋은 인연이 찾아오실거예요. ^^

리자님.. 독거님도...얼른.. 이라길래..

독거님도..얼른.. 망사~ 입으시라는 이야긴 줄 알고..흐미~ㅡ.ㅡ;;

깜놀했네요.. 몰라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럽맘님도 맘속에 변태가...........

모두 완벽한데... 딱 하나 스팀잇... 힝...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수영 열심히 하셔서 곧 해마가 되시길!!!

이제막 시작한 뉴비가 존경과 사랑을 가득담아
팔로우와 보팅을 보냅니다!
앞으로 좋은 교류 부탁드릴게요!

아... 저... 해마가 되어야하나요???
전 서서 수영을 하고 싶은게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팔로우 하러 갑니다. ^^

으으...저도 수영배우다가 일이 생겨서 그만두고 이사했더니 갈만한데가 마땅치 않아서 계속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수영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수영 같이 합시다요~
^^

수영복이 작아졌을걸 같아서....수영복부터 찾아봐야겠어요~ㅋㅋ

비누칠하면 들어가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ㅋㅋㅋ예전에 이미 비누칠하며 입던거라...지금은 비누 아무리 많이 해도 안될 것 같아요...ㅠㅜ

아하하하하하하....
이미하고 계셨었군요???
전 이번이 보고 첨 알았는데....
신랑도 비누칠 하면서 입냐며... 놀래던데....

ㅎㅎㅎ예전에 수영배울때 주변에서 이미 알려주셔서 잘 실천하고 있었어요~ㅋㅋ

도대체 얼마나 동안이시길래ㅋㅋ

키가 동안이고... 얼굴은 얼핏봐야 동안이고... ㅎㅎㅎㅎㅎ
자세히 보면 키작은 할머니??

저도 스팀잇 때문에 대판 싸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팀잇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 때문에 시간이 빠듯해서 일상적인 일들을 자꾸 실수하게 되네요ㅜㅜ

전 대판까진 아니고...ㅎㅎ
저도 여기 자꾸 시간을 쓰다보니 다른일들에 좀 소홀해지게 되네요.
싸움은 화해 하셨나요??

즐겁게 먹으면 살이 안찐다는 설이 있던데...제 입장에서 보면 싹~~~다 그짓말!! ㅎㅎㅎㅎ 운동은 즐기면서 하면 진짜 살 빠지는 듯 합니다. ^^

ㅋㅋㅋ 즐겁게 먹으면 살이 찌겠죠?? 그건 다 상술입니다.
근데 운동하는 횟수가 좀 적어서 사실 살 빠지는건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체력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죠.
이러다 정말 건강한 돼지가 될듯... ㅎㅎ

상술이 진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건강한 돼지 굉장히 사랑스럽습니다.. 돼지 엄청이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가..... 이.. 쁘군요??? ㅋㅋㅋㅋㅋㅋ

제 와이프가 저 귀엽다고..이쁘다고..그러던데..ㅋㅋㅋ
건강하기만 하라고...ㅎㅎㅎㅎ
그나저나 살이 넘 안빠져요..에혀...ㅡ.,ㅜ;;

ㅎㅎㅎㅎㅎㅎ
아하.. 와이프님 의견이셨군요??
그렇담 진리죠... ㅋㅋ
나이가 들수록 더 안빠지실 겁니다. 살빼는건 소식이 최고죠.. ㅎㅎ
하지만 와이프님이 건강한 돼지를 더 원하시는것 같아보이니... 그냥 건강만하시는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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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열심히 하세요~^^ 저도 하루에 2시간씩 한답니다~~

와우!!!! 두시간씩이나 하세요??
뭐 저도 수영을 잘 한다면 두시간은 할 수 있을것 같긴한데.. 아직 못해서 2시간은 무리 데스네.
문젠 시간이 없네요. ㅎㅎ(다 핑계인걸 알지만 해봅니다.)

수영레슨을 하는 우리집 2호가 어느날 제게 이야기 하더군요. 자기는 선생님이 싫다고 ㅋㅋ 그 시간 만이라도 온전히 내 시간으로 가지며..: 근데 멀리서 보고 있었는데 뜨끔하더군요. 아무쪼록 leeja님 시간은 서로 행복하기를 ㅎㅎ

왜 선생님이 싫은거죠?? 갑자기 오만 상상이 다되는 프로 걱정러... ㅎㅎ

저도 어릴 때 선생님 무서워서 싫었어요 ㅠㅠ

그냥 어릴때라 무서워한거겠죠?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애들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별별 상상을 다하게 되요. ㅠㅠ

모르겠어요 왜 싫은지ㅜ 아직 재차 물을 때는 답을 못하는 단계라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끊었죠뭐ㅜ

저 오세때 논두렁 우물에 빠진 경력이 있어서 못하게 된 관계로 수영은 리자님 수영일기보면서 간접경험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읽으면서 감정이입 됐는지 나는 물고기다, 해마다, 하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숨참으면서 웃고 있는....@.@ ㅋㅋㅋㅋㅋ

야야님때문에라도 더 생생한 수영후기를 써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ㅎㅎ
해마에 같이 콩콩 뛰셨음 더 재미있었을텐데 말입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그런 방법이 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이라도 뛰어보겠습니다 ㅋㅋㅋ

ㅋㅋ 야야님 댓글보면서 자꾸 낄낄거리게 되서 신랑 눈치보입니다. ㅋㅋㅋㅋㅋ
댓글놀이 한다고 눈치 주거든요. ㅠㅠ

리자님 O.O 포커페이스 유지해주세요(콧구멍 벌렁거리는건 봐드릴게요) 그래야 댓글놀이하는거 들키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숨죽여 웃었습니다. 안들키게...
하지만 신랑이 결국엔 알게 되는게 문제죠..
그도 스팀잇을 하기에...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쿤요오!!!아..아이디가....(눈치눈치...) ㅋㅋㅋ

나는 해마다. 나는 돌고래다!

돌고래면... 물밖으로 점프도해야하는 건가요??? ㅎㅎㅎㅎㅎ
너무 고난위도인데요???

@noah326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똥꼬쪽 망사....
궁금하지만 자세히 보고 싶진 않다.

ㅋㅋㅋ
사진은 없...겠죠?

헐... 르바고님...
취향이 그쪽이신줄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앗 들켰나요...ㅠㅋ

네... 다 들키셨어요... ㅎㅎㅎ

아 재밌어!!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ㅋㅋㅋ 그리고 초면에 나이와 신상명세 안물어보는 건 저도 그래요.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사실 관심도 없고. 근데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호칭때문에 꼭 물어보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리자님은 동안이시고 (세뇌당함...) ㅋㅋㅋㅋㅋ 아무리봐도 근사한 신랑을 두셨습니다 >ㅁ<

아.. 보람이 있네요. 전 동안입니다. ㅋㅋㅋ

저희 신랑은 근사합니다. (사실 욕할 것도 많긴 하지만... 칭찬하고 자랑하다보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세뇌해봅니다. ㅋ)

애기를 빨리 낳으셨냐는 말로 칭찬받으셔
열심히 다니겠다는 되게 재밌었네요 :)

ㅎㅎㅎㅎ
동안이 포인트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수영장이 재미있네요. 저는 수영 못해요 ㅠㅠ 아토피가 너무 심해져서 물에 못 들어가요. 흑. ㅠㅠ

아... 아토피.... ㅠㅠ
저도 피부가 그다지 건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정도까진 아니더라구요.
첫날은 얼굴빼고 피부거 붉은 반점 같은것이 다 생기더니 몇번 더 가니깐 괜찮아지더라구요.

수영장은 제 생각보다 재미있는 곳이 었습니다. ^^

엉뚱발랄 리자님의 수영기!! 넘 잼있어요^^**
슨생님..들은 왜 자꾸 손바닥 수영복만 입을까요??
엄마가 아이들과 남편 놔두고 바깥일 하고 돌아올땐 왜 한 손가득 밥상을 차려놓아야지만 눈치를 덜받는지.. 이집 저집 똑같은지.. 궁금해요^^;;

@zzoya 님의 말에 의하면 그건... 영업용이랍니다.
저희 신랑도 말하더라구요 일부로 제일 작은 수영복 입는다고.. 아줌마들이 많아서...

그러게요.. 내가 괜히 눈치를 보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눈치를 주는건지 가끔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한 석달은 해야 좀 편해지겠죠? ^^
저도 자꾸 강사분 엉덩이가 떠오르네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교장선생님께서 큰 정보를 주셨죠.
하지만 안볼랍니다. ㅎㅎㅎ

아~ 수영이 좋아지려한다! 좋네요~
친구도 생기고~~^^

ㅎㅎ 좋아용~ 좋아~

으핫 ㅎㅎㅎ 이 살가운 수영 에세이 좋아요.
힐링 받는 느낌 :)

욕아님.... ㅋㅋ

수영은 살이 많이 노출되긴하죠... ㅋㅋ

이렇게나 디테일한 수영 후기 처음봐요ㅋㅋㅋㅋㅋㅋ저 수영 못해서 수영배우기가 위시리스트 중에 하나인데.... 리자님 얘기 들으니 안배우고싶어져요 넘 힘들거같아요 ㅜㅜ ㅋㅋㅋ 수영잘하는 분들이 넘 부러운 날이군요ㅋㅋ
그나저나 그분 왜 수영복은 그런걸 입으시는지...참 알다가도 모르겄네요ㅋㅋㅋ

여자 강사분인지 확인하고 배우셔요. 재미나답니다~
수영복은 영업용이라네요. ㅋㄷ

저는 초급시절에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고급코스까지 갔다가 강사님이 구해주시지 않으셨더라면 익사할뻔 했던 호기 이후로 아직도 수영장에 가지 못합니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