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닥의 머리카락 때문에.

in #kr7 years ago

가르마를 지나쳐 반대쪽으로 건너간 머리카락 한 가닥.
허걱! 나의 흰머리인가?
한가닥을 잘 잡아 뽑으려고 보는 순간 아니였어요.
상한 머리카락이 빛 때문에 밝게 보인 것 뿐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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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나이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나보다 한 살 더 많은 신랑은 흰머리도 제법 나고 있어요.
제가 못 보는 뒷통수 어딘가에 숨어 있는
흰머리카락들이 있을 수도 있겠죠.
눈에 띄도록 흰머리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
어떤 마음이 들지....


철 없던 어린시절, 평범하게 보낸 학창시절,
사랑에 충성하면 보낸 20대,
인생사를 알아가고 있는 30대.


잘 못 본 머리카락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나저나 침침한 것이,
눈에 노화가 오고 있는건.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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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아이를 낳고나니 급노화가..ㅜㅜ
인생사를 알아가는 것만큼 나오는걸까요?
아직 마음은 고등학생인데.. 나이만 먹어가네요..

저도 이 나이가 올지는 모르고 살았는데 ㅠ_ㅜ
웃프네요~

저는 벌써 흰머리가 제법있네요 ㅠㅠ 이것이 유전탓도 있는듯요 ㅠㅠ
노화되는것이 참 슬프네요

나이에 맞게 늙어야 하는게 맞지만~
아직은 마음에 준비가 안 된터라....ㅠ_ㅜ

저는 요새 흰머리가 부쩍 늘었어요ㅠㅠ뭔가 서글프죠 왜ㅠㅠ나이가 들긴 드는 모양이에요 준비가 안되었는데

아직 인생사를 알아고가 있는
30대 초반 끝무렵에 서있는 저는
간간히 흰머리가..보이네요..ㅠ.ㅠ
잘 못 본게 아닌..진짜 흰머리가...ㅋㅋㅋ
흰머리 난다고 상심하시기 보단..^^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저도 흰머리는 진작에 왔고, 이젠 눈이 슬슬 침침한 상태가.. - _-;;
남은 인생을 근사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ㅠ

저도 가끔씩 새치가 나긴 하드라구요.ㅠㅠ
나이는 못 속이나 봐요.
20대 초반 시절이 자꾸만 생각나네요...

으쌰으싸 같이 힘내요
즐거운 주말
행복한 스티밋 !

잘못 보신 것이라 추카드려요^^;
저는.. 제대로 봤더라고요.ㅜㅜ
아..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