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어~엄~마!, 엄~~~마~~~,
엄?마!, 엄!마아~~~~~'
자는척을 하는 엄마를 계속 해서 부르는 아들.
대답할때까지 부를 꺼란걸 알기에 못 이기는척
대답합니다.
'흠?'
'엄마 사랑해~'
'엄마도 사랑해~ 이제 자자'
'응'
잠시 후
'엄마, 엄~마~, 엄! 마?'
'응'
'엄마,사랑해. 난 엄마가 좋아'
'엄마도~ 인제 진짜 자자~'
'근데 나 잠이 안와~'
그렇게 아들은 잠시 뒤척이다
제일 늦게 잠들었어요.
더 어릴적에도 자는척하는 엄마의
머리와 얼굴을 쓰다듬으며
엄마 예쁘다~를 말하던 아들.
저는 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행복한 엄마입니다.
오늘은 근처 나들이를 나갔어요.
평소 자주 가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바다를 보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는 코스였죠.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
평소 먹던 음식을 시켰어요.
식당안에 여러 보드게임이 놓여 있었는데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퍼즐을 맞추었죠.
그런데 식사가 끝나가고 후식을 기다리는 동안
아들은 게임쪽에 있던 바둑알 통을 들고 오다
놓치며 바닥에 다 쏟아버렸어요.
바닥 여기저기 흩어진 바둑알을
줍는건 엄마 몫!
맞추다 못 한다고 밀어 놓은 퍼즐은 누나 몫!
수습해 놓고 나와 얼은 바다 보고
바다위 다리 걸어보고 마트로 갔어요.
시장을 다 보고 계산하며 짐을 담고 있는데
쿵.
엄마 심장도 쿵.
아들이 카트에 혼자 올라탄다고 오르다
넘어졌는지 카트에 깔렸어요.
아들을 깔고 있는 카트를 세우고
아들을 진정시키고 위험한거 알려주고 혼내기.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여러 사고를 쳐주시는 아들.
그렇게 혼내도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
세상에 이런 사랑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근데...
커서 여자친구 생기면 변하겠죠?
'누나~나 사랑해?'
'응'
누나에게도 사랑을 확인하는 아들.
그래서 누나도 너의 뒷수습에 힘들단다.
Very nice picture of ice bridge leeej
With love
harj : ) xoxo
Abstract artist
Thank you. I was a little scared because it was a bridge over the sea.
awww yes I can see! and Thank you! leeej would be great to get your interpretion on my last art post called "Kurtd Cobain" your insight would help us : )
With love
harj : ) xoxo
Abstract artist
엄마 사랑해 하는 아들램 귀엽네요.. 저희도 똑같이 사랑해라고 말해주는 세녀석들이 있어 공감하네요... 즐거운 주말저녁 되셔요.
세 녀석의 사랑을 받으시니 세배로 행복하시겠어요^^
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그래도 지금 많이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세요.^^
제가 표현이 좀 약한데, 자기 전에 한번씩 꼭 얘기 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가끔 삐진 날엔 안 받아주더라고요....
사고, 수습, 애교.. 아직 말문이 트인 저희 아가도 비슷한 코스로 하루에도 몇번 저를 들었다 놨다를 하네요.. ㅎㅎ
그저 웃지요. ㅋ
좋은 밤 되세요~^^
다들 그런거겠죠? 근데 식당 바닥에 바둑알 뿌려주기는 쫌 민망했어요;;
알바생에게 미안하고 ㅋㅋ
황당+당황 하셨을 leeej님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어흐 진짜 놀라셨겠어요ㅠㅠ진짜 아이 키우면서 들리는 쿵 소리에는 심장이 같이 떨어지는 기분~~~~~으허ㅜㅠ상상도 하기싫어요. 많이 안다친것같아 다행이지만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leeej님도 많이 놀라셨지요.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까 눈을 못 떼겠네요 ㅎㅎ그래도 사랑스러운 아드님 보고 웃으셔요.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