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혼자 하는 설 준비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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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온지 9년,
그 동안 시할머님 밑에서 거들기만 했는데
지난 추석 전 할머님께서 돌아가시고
이번 설은 혼자 준비했어요.
할머님 계실때 했던 음식들로요.
갈비 재우고, 전 부치고, 잡채랑 만두까지.
조금씩 만드는데도
손이 느려서 하루 종일 걸렸어요.
워낙 음식 솜씨가 좋았던 할머님이셨기에
제가 만든건 맛이 안 나네요.
그래도 우리 식구들 많이 먹고
살찌는 설 되길 바래보고 있어요.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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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희 집도 며느리가 하나 뿐이라 저희 집사람도 명절 상당히 힘들어 하지만, 항상 우리 가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더군요.
며느리가 집안의 기둥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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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혼자 준비하시느냐 고생하셨겠어요.
쓰담쓰당~~
이제 푹 쉬세요~~

저도 오늘 일은 하고 왔는데..
옆에서 거의 거드는 일만 하고 왔는데..
힘든데...
저 많은 음식을 혼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