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lazydays 입니다.
오늘은 자취시작한지 3일째되는날인데요. 저녁으로 뭘먹지 고민하다가
집에 한가득남은 토마토와 집에서 가져온 목살을 빨리 먹어치워야겠다 싶어서
목살스테이크와 토마토 크림파스타를 준비해봤습니다.
확실히 본가에있을때는 돈걱정없이, 재료걱정없이 하고싶은대로 요리했는데,
자취를 시작하고나니 쉽지가않네요 ㅎㅎ.
메인재료부터 기본적인재료들도 구매해야하고, 그 지출이 꽤나 큽니다.
본격 자취용 저렴이요리 포스팅을 할때가된것같네요 ㅋㅋㅋㅋ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사치요리를 해야겠습니다.
그럼 목살스테이크와 토마토크림파스타 시작하겠습니다!
2인분기준
- 목살 200g(2cm두께)
- 토마토1개
- 크림150ml
- 양파1/2개
- 마늘5개
- 바질
- 고춧가루
- 베이컨3장
- 파스타면(스파게티)
-마트에가보니 베이컨이 전부 5000원대 이상이더라구요 ㅠㅠ저려한 햄으로 대체했습니다.
-제과용 말고 요리용크림으로 준비해주세요.(무가당)
오늘도 주방바닥에서 스타트합니다
먼저, 양파와 마늘, 토마토를 다져주세요. 크기는 상관없습니다.
토마토의 신맛을 날리기위해 졸여줄거라 어차피 다 뭉그러집니다.
햄도 5ml사이즈로 다이스해주시면, 파스타재료준비는 끝입니다.
목살에 양념이 잘배고 속까지 열이 잘 전달되도록, 다이아몬드모양으로 칼집을내주세요.
-얇은목살은 상관없지만 두꼐가 1센티를 넘어가면 제가 잘라낸부분에
단단한 심이있습니다. 익히고나면 더 딱딱하고 질겨지므로 잘라내주세요.
목살에 후추1티스푼, 소금 1.5티스푼을 뿌려서 칼집사이사이에 배도록 눌러주세요.
첫번째로 소스를 만들어줄겁니다. 올리브오일을 넉넉히(2큰술)둘러주시고
마늘과 양파를 볶아주세요.
이때부터 향이좋습니다. 올리브오일+마늘은 진리거든요.
마늘과 양파가 연갈색을 띄면 토마토와 햄을넣고 볶아주세요.
적절한크기의 팬이없어 코팅되지않은 라면용냄비에 했더니 옆면이 오지게 타네요.
넓은 팬이나 웍에 해주세요...
종이컵기준 물 1/2컵 을 넣어주신후 졸여주시다가 걸쭉한 상태가되면 크림150ml 를 부어주세요.
약불에 살살~ 졸여주시면 소스준비는 끝입니다.
소스를 덜끓이면 토마토의 신맛이 남아있어 맛이 진하지않고 가볍게느껴지니
최소 20분정도는 끓여주세요.
바닥이 두꺼운 팬에 식용유(올리브오일은 스테이크용으론 적합하지않습니다.)
를 한큰술 둘러주시고 쎈불에 달궈주세요. 목살이 두꺼워서 팬의온도를 금방 뺏어갑니다.
목살을 올려주시고 한면당 1분씩 지져주세요.
속까지 익혀주기위해 뚜껑을 덮어주고 약불로 낮춰 약 15분간 끓여주세요.
소스만들때 동시에 시작하면 비슷하게 끝납니다.
고기가 다익으면 뚜껑을열고 불을 센불에맞춰 겉이 바삭해지도록 지져주시면 끝입니다.
+중요 목살의 겉을 지지신후에 불을끄고 팬의뚜껑을 닫아주신후 팬안에서 5분정도 레스팅해주세요.+
-돼지고기이다보니 내부도 어느정도는 익어야합니다.
시간을 넉넉하게잡고 겉면을 지져주신후엔 불을 꼭 낮춰서 서서히 익혀주세요.
-파스타면은 꼭 포장지에 적혀진 인분대로 드세요.
어쩌다보니 아는형이 찾아와 같이먹었는데 4인분치를 다넣었더니
소스도 부족하고 양이 너무많습니다.
파스타 완성하는사이에 형이 목살을 몇개 집어먹었네요...ㅂㄷㅂㄷ
근데 상이 푸짐하다못해 넘칩니다.
파스타면이 3~4인용이었는데 남겨서뭐하나싶어 다넣었더니 양이 으마으마합니다.
말 그대로 4인분이네요. 뭐 당연하게도 남김없이 다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크림파스타는 그냥저냥 평소알던맛에 토마토맛이 나는수준인데,
목살스테이크가 지대롭니다. 웬만한부위의 소고기스테이크보다도 부드럽네요.
게다가 지방쪽으로 갈수록 목살특유의 식감까지 살아나 대만족이었습니다.
한덩이만 남아있던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 저려미자취요리 오늘자 원가
-햄 1300원
-파스타면1900원
-양파300원(한개에 600원
-토마토 400원 - 크림 1500원
총 6000원대에 3인분
목살스테이크는....모르겠네요 부모님이 사오신거라 ㅋㅋㅋㅋ
+자취3일차. 드디어 보일러가 고쳐졌습니다.
맨바닥에 자는것도 허리아파죽겠는데 보일러까지 고장나버리니
아침마다 골병들더라구요. 이젠 최소한 따뜻한 맨바닥이니 그나마 낫습니다 ㅋㅋ
소파베드는 아직도 배송준비중이더라구요. 개강하면 올듯합니다 ㅋㅋㅋ큐ㅜㅠ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집요리의 대가십니다.ㅎ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싶네요.ㅎ
가격도 만족스러운!.ㅎ
목살스테이크 맛있겠네요 .. lazydays 님은 인터넷으로 베이컨같은거 벌크로 사놓고 요리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ㅋㅋ
나무 도마에 플레이팅한 목살 스테이크를 보니 요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먹을 때도 멋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목살에 파스타라니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인걸요??
집에서 엄청난 음식을 항상 하시는군요! ㅎㅎ
요리실력 감탄합니다! ㅎㅎ
안그래도 저번에 올리신 카레목살스테이크?
그거 조만간 해보려고 기회보는중입니다 ㅎㅎㅎ
지금은 식비 꽤나 빠듯하지만 한때 이렇게 살아봐서 아는데 저렇게 집에서 일일히 만들어 먹으면 호화롭게 먹는 것 같아도 의외로 식비지출이 크지 않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