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실 전차는 하비보스 1/35스케일 VK4502(P) 입니다. 굉장히 생소한 전차인데 1/35키트로는 하비보스와 사이버하비에서 발매되었습니다.
VK4502(P)는 킹타이거 개발시 포르쉐사가 제안한 모델로 티거전차 개발시에도 VK4501(P)를 제안했다가 헨셸사에게 패배하였죠. 4502(P) 역시 포르쉐사의 괴작답게 양산이 어려운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서 전방포탑형과 후방포탑형을 따로 개발하여 티거2 신형전차 양산에 도전하지만 역시... 헨셸사에게 패배하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킹타이거는 헨셸사가 제시한 VK4503(H)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것이죠.
키트는 하비보스의 것으로 전방포탑, 후방포탑형이 나뉘어서 발매되었습니다. 가격은 3만원 중반대이군요. 연결식궤도와 약간의 에칭으로 좋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특히 포탑의 경우 내부재현이 되어 있어 아주 멋지게 만들수 있습니다. 소문에는 트럼페터 1/16 킹타이거의 포탑을 축소했다더군요. 키트부품의 대부분이 포탑부품으로 자체는 쉽게 만들수 있으나 포탑은 작은부품이 많아 약간의 난이도가 있습니다.
도장은 IPP 현용함 Deck gray를 이용 단색도장 했습니다. IPP저먼그레이를 사용하려 했으나 너무 진해서 제가 생각하는 색감과 틀리더군요. 붓도장, 워싱, 마감재순으로 작업 후 웨더링은 타미야사의 웨더링 마스터를 이용해주었네요.
포르쉐가 설계한 전차답게 포르쉐형 포탑이 달려있습니다. 곡면이 아름다운 이 포탑은 채택도 되지않았는데 50개나 미리 만들어놔서 경합에서 승리한 헨셸사 티거2에 탑재됩니다. 곡면이라 제작이 어렵고 장갑이 얇으며 포탑하단에 적 포탄 명중시 튕겨나간 포탄이 차체 상판을 때리는 샷트랩현상이 일어나는 단점들이 발견되어 곧 수직형포탑으로 바뀌게 됩니다.
주포로는 다들 아시는 88mm/71구경장 포가 달려있습니다.
시제 전차 답게 엄청 심플해 보입니다.
후방포탑전차라 멋은 없지만 나름대로 오묘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티거2개발시 헨셸이 승리한게 다행이군요.
게임 월드오브탱크에서는 독일 9티어 중전차로 나옵니다. 후방 포탑이라 손을 많이 타던 전차였습니다.
트럼페터 1/35 E-75 중전차와 함께. 월드오브탱크에서는 둘다 9티어로 나오죠.
하비보스 VK4502(P)는 마이너한 전차이지만 전방포탑형, 후방포탑형으로 따로발매되어 구매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또한 정밀한 포탑내부재현과 합리적인가격으로 구매에 가치가 있는 전차였습니다.
크 포르쉐 박사님의 미적감각.. 왜 전 독일 후방포탑 시제 전차들이 이뻐보일까요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당시로서는 꽤 어려운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과(그렇다고 연비가 좋은것도 아니고) 전기모터에 들어가는 구리로 인해 비싸며 생산성도 떨어지고 심지어 후방포탑에 멋도 없는 이 시제전차로 승리를 예감하고 포탑을 50개나 찍어낸 포르쉐 박사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ㅠ
우리 박사님 그만 까세요 ㅠㅠ 지금에서야 쓰이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그시절에 쓰시려고한 포르쉐 박사님 당신은 대체..
탱알못이라 저는 봐도 그게 그거 같고 그렇네요 ㅎㅎㅎ 안목을 높여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그걸 구분하는게 밀덕들의 가장큰 어려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같은전차라도 크게 나누면 전기형, 중기형, 후기형등 형식별로 나뉩니다. ㅠㅠ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합니다 우산챙기세요
안녕하세요. 늘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꾸욱.들렸다가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
크 덕심에 감탄하고 갑니다 :)
안녕하세요. 더 좋은 자료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엇 포르쉐가 땡크도 만들었었단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_+
안녕하세요.
2차대전시 포르쉐사에서는 독일 구축전차 페르디난트와 엘레판트를 만들어 실전배치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티거나 티거2의 경우에도 시제차량이 헨셸사가 아닌 포르쉐사에서 승리했다면
더 많은 포르쉐사 전차들이 전장을 누볐었겠네요.(전쟁이 더 빨리 끝났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