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비평) 엘라스토스(Elastos) ; 중국 따꺼들의 돼지저금통 만들기 프로젝트 - 1편

in #kr7 years ago (edited)




엘라스토스는 지털 자산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자유롭게 거래하고, 소비하게 만드는 새로운 웹을 분산원장 위에 만들겠다고 백서 에서 선언했습니다.

잘만하면 중국기업한테서 지적재산권을 보호받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니 감회가 새롭네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죠. 정말 엘라스토스가 위의 약속을 해 낼 의지와 능력이 있을까요?

제가 볼 때, 많이 의심스럽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면 엘라스토스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하시게 될거라고 믿습니다.



엘라스토스는 비트메인의 우지한, 네오의 다홍페이, 후오비의 리온 리 같은 중국 코인 따꺼들이 만든겁니다.


네오의 다홍페이가 디렉터로 비트메인의 우지한이 어드바이져로 있습니다. 엘라스토스의 에어드랍과 거래는 후오비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 자들은 당연히 엘라스토스를 투명하고 분산화된 방식으로 운영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들이 아무리 현란한 말을 한다고 해도 귀 기울일 필요 없습니다.

행동만 보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첫번째 행동은 토큰 분배입니다. 토큰을 분배하는 방식을 보면 블록체인 생태계와 공생과 협력을 원하는지 갈취를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엘라스토스의 토큰분배방식은 기만적이고 착취적입니다.


엘라스토스의 총 발행량은 3.300만 ELA 입니다.

이 중 절반인 1.650만 ELA를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에어드랍합니다.

단.... 개인지갑이나 다른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은 안되고 후오비에 보관중인 비트코인에게만 에어드랍합니다 -,.-;; 에어드랍하고 남은 ELA는 모두 엘라스토스재단소유로 넘어갑니다.

이런 거지같은 방식으로 에어드랍하는건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습니다. 후오비에서 비트코인으로 엘라스토스를 에어드랍받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비트코인 고래들이 1비트코인당 0.004 ELA 를 받으려고 후오비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옮겨놨을까요? 저 같아도 개인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귀찮아서라도 옮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최대치로 추산을 해 봅시다. 후오비는 비트코인의 모든거래량에 6%정도를 차지합니다. 비트코인을 산것 뿐 아니라 판것까지 합친겁니다. 말도 안되게 후하게 계산해서 발행된 비트코인의 대략 6%가 엘라스토스 에어드랍을 받았다고 퉁 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발행된 비트코인 발행량 1.690만 BTC * 0.06 = 100만 ELA

아무리 후하게 쳐도 비트코인에 에어드랍된 엘라스토스는 100만 ELA를 넘어서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에어드랍되고 남은 최소 1.550만 ELA 는 엘라스토스 재단 소유로 돌아갑니다.

발행된 엘라스토스의 절반을 비트코인보유자에게 에어드랍하는것처럼 통큰 행세를 했지만 완전히 기만적인 행동입니다.


500만 ELA는 엔젤투자가에게 배분되었습니다. 도대체 천사같은 투자가가 누구입니까.

엘라스토스 엔젤 투자자는 엘라스토스 창립자 및 핵심 파트너로 구성되었습니다. 남은 금액은 엘라스토스 재단에 귀속됩니다.

우지한, 다홍페이, 리온리같은 따꺼들과 그 친구들 한테 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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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 ELA는 그냥 대놓고 엘라스토스재단이 가져갑니다.

그리고 800만 ELA 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여기에 프라이빗 펀딩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일반에 공개된 엘라스토스 코인은 더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일반에 공개된 엘라스토스 코인은 900만을 넘을 수 없습니다.

총 코인 중 일반에 접근이 가능하게 공개된 코인은 최대 27% 을 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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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총 발행량의 80% 가량의 코인은 공짜로 우지한, 다홍페이, 리온리 같은 소수의 인물들이 나눠가졌거나 이들의 수중에 있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코인 발행 행태만 봐도 욕나옵니다. 엘라스토를 돈주고 산 24%만 흑우된겁니다.

그냥 지들끼리 비공개회사를 만들던지 하지 뭘 크라우드펀딩을 하는 시늉을 하고 그럴까요?

사실은 이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개미들이 거래소에서 엘라스토스를 사고 팔아야 우리 중국 따꺼들이 80% 가 넘는 물량을 조금씩 개미한테 떠 넘길 수 있죠. 한마디로 등 쳐먹을 흑우 풀을 만들어 놓은거라는 의심이 듭니다.

블록체인에서 엄청난 기회를 본 기업가라면 저런식으로 토큰분배를 하지는 않을겁니다.

시장 참여자 수를 높여야 플랫폼이 활성화되죠. 이해당사자가 모두 만족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장기적으로 플랫폼이 성공하지않겠습니까?

지들끼리 80% 지분을 공짜로 나눠갖고 소수가 압도적 영향력을 갖는 플랫폼에 개미가 얼씬이나 하겠습니까? 이런 플랫폼에 "지적재산권"을 맞겨 놓을 수 있겠습니까?

우지한이랑 다홍페이가 이런 기초적인 생각도 못했을까요?

아뇨.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 사업가입니다. 사업모델이 장기적으로 먹힐지 아닐지 모르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냥 장기적으로 플랫폼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미약하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적당히 하는 시늉하면서 가격만 펌핑하면 설탕에 꼬이는 개미마냥 흑우들이 꼬일겁니다. 아마 당분간 엘라스토스 가격펌핑 엄청날겁니다.

적당한 때에 따꺼들이 돈이 필요하면 흑우들에게 물량 넘기겠다는 뜻입니다. 대략 2-3년 잡고 하는 돼지저금통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엘라스토스가 돼지저금통에 돈을 채우는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 이건 더 천재적이고 기가막힙니다 ^^

다음편에서는 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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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정말 기대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방금 2편 올려놓았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용은 실질적으로 하나도 모르시고 써놓으신것같아요... 밖이라 길게는 적지못하겠으나 엘라스토스 프로젝트의 깃헙에 방문이라도 해보셨는지요... 돼지 저금통이라고 비판하기이전에 적어도 어떤 프로젝트인지 조금이라드 공부를해보시고 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폭스콘이 300억을 돼지저금통에 뿌렸고 펭한이라는 중국 블록체인계에서 신성시되는분이 중국인 배채우기에 참여하셨다고 생각하신다구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견해가 다를 수는 있지만 남에게 조금도 공부가 안되었다고 말하는건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위글은 엘라스토스의 토큰분배가 기만적이고 몇몇에게 중앙집권화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위에 근거는 모두 엘라스토스 백서에서 나온겁니다. 이것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으신지요?

폭스콘이 300억을 투자했다는것과 신성시되는 누군가가 투자했다는 정보는 bonghans 님이 엘라스토스에 대해 실질적으로 뭔가를 알거나 공부를 하신거라고 보기 힘듭니다. 그냥 권위에 의거한 오류일 뿐이죠.

위 글을 쓰면서 절대 투자자를 불쾌하게 할 생각으로 쓴게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코인개발자의 장밋빛 이야기만 번역해서 올려놓아야할까요?

뭔가 제가 틀린게 있으면 이야기 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나도 공부가 되죠.

그래도 최소한 "넌 공부가 안되있어" 이런 전제를 깔고 글을 쓰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내가 모르는게 아니라 내 주장이 마음에 안드는것일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자주 자신이 마음에 안드는것을 나쁘거나 열등한 것이라고 자가합리화를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미숙한 행동이죠.

감정적인 대응을 하기 전에 정확히 자신의 견해가 뭔지 그 근거가 뭔지 밝히시는게 좋겠습니다.

말이 불편하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술김에 저의 말이 심하게 느껴질수도 있는것이지만 위대한 발명품을 단순한 돈놀이로 치부하시는 부분이 느낌이 강해서 말씀드리는것입니다. 엘라스토스는 단순한 돈놀이가 아닙니다. 애플의 아이폰 프로젝트가 단순한 애플의 영업실적을 올리는수단으로 본다면 그렇게 보일뿐인것처럼요. 저에게 예의를 요구하시기 이전에 엘라스토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느껴졌다면 이러한 어조로 답글을 쓰지 않았을것입니다. 엘라스토스가 돈놀이하는 프로젝트 이전에 무엇을 추구하는지, 그들이 세상의 변화른 얼마나 노력하는지 스냅샷의 경우에 1:1비율로 이루어졌으며 저를 포함한 엘라스토스 프로젝트에 관심 있던 많은이들이 스냅샷에 참여하였습니다. 엘라스토스 프로젝트는 누군가의 단순한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공적인 주소들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였으며 해당 주소에 대한 트랜잭션을 24시간 모니터링하실수 있습니다. 엘라스토스에 대한 글은 시간나는대로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예. 엘라스토스에 애착을 갖고 계신점은 감정은 이해가 갑니다.

그렇더라도 엘라스토스 토큰배분방식과 보상체계의 문제점은 있는 그대로 보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지적재산권과 무형의 자료에 대한 소유권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사업모델에 대해 제가 무슨 비판을 하겠습니까. 위 글을 다 찾아보셔도 한줄도 찾을 수 없을겁니다.

오로지 비판 대상은 엘라스토스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우지한, 다홍페이 같은 몇몇사람의 근시안적이고 이기적인 태도입니다.

이런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춰서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은 못했습니다만 bonghans 님에게는 자신이 사랑하는 엘라스토스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비방으로 들리셨나봅니다. 그렇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중국계 따꺼들의 영향력 밖에서 시작되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ICO가 진행되었으면 크게 성공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엘라스토스 홈페이지에 올려진 방대한 소스코드도 다 봤습니다.

그럼에도 이 프로젝트를 좋게 보지 않았던 것은 오로지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해관계의 충돌때문입니다.

80% 넘는 코인을 독점한 몇몇은 이 코인을 비싼가격에 넘기고 싶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따꺼들은 이해관계 상충때 자신의 이익에 충실한 결정을 내린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기 보다 자신의 이익을 최선에 둘 가능성이 크다고 보이는겁니다.

공공재가 몇몇 소수의 이익에 봉사하지 못하게 하는게 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제가 볼때 이 프로젝트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만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엘라스토스에 관해 bonghans 님이 쓰실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나무만보고 숲을 보지못하는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거시적인 통찰력을 가지신 작성자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ICO 에서도 아무리 사업성이 좋고 아이디어가 기발해도, 코인분배에서부터 자기들 배불리려는 분배방식들이 보이는 코인들있습니다.
다른 코인분석에도 이런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