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작업하며 등산하는 것을 피하고자 제천 왕박산[펌 사진. 위 둘.]이 아닌 강화도 마니산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고려이궁지로 빠지는 과정에서 여전히 옷의 풀 범벅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넘어질 뻔 하기도 했습니다. 저 세상 갈 뻔 했단 말. 빡쎘.
마니산 및 고려이궁지는 강화도 남서부에 위치합니다. 고려이궁지 맞은편엔 '중화요리 문가' 반점이 정류장 옆에 우두커니 있었습니다. 북동부 강화고려본궁왕박씨와 대조된달까요. 참성단 및 고려이궁지를 보고자, 어제 저는 다시 강화도로 들어가 마저 다 보고 왔습니다.
1.마니산
참성단은 대한민국 내의 유일한 단군유적입니다. 그 사실의 실제 여부를 떠나 적어도 1,000년 가까이 마니산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제단으로 우리 의식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참성단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고려 원종 5년 (1264년)에 "왕이 친히 이곳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출처: http://forest.go.kr/newkfsweb/kfi/kfs/foreston/main/contents/FrestAttrc/selectFrestAttrcDetailAdd.do;jsessionid=CGFbEE2qXSnjUASbnbrLVafaW6rQalBJtge3i6RhSpAJa2KfQTM5H8x2p8eFotfe.frswas01_servlet_engine1?mn=KFS_36&orgId=cityForest&mntUnit=10&mntIndex=60&searchMnt=&searchCnd1=&searchCnd2=&attrcSeq=40001734]
입장제한시간이 있고 요금도 받는 그래서 안전한 산입니다^^
들어섰는데 입구에서 충격적 광경을 보았습니다. 한 여성이 자뻑(?)에 빠져 있었..ㅋㅋ 혼자 카메라 고정하고 사진 찍고 난리 났..가서 말 걸어볼까 하다..험험;;ㅋㅋ
엥? 마니산이 전국에서 기가 가장 쎄다고요??
마니산 민족정기 썰이 고려 때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
좀더 올라가면 기도원이 나옵니다. 성모 어쩌고 하는거보니 천주교 같은데..
건물과 내부는 영락없는 교회.. 뭐지? CCM 틀어놨던데. 언더우드,아펜젤러 현수막도 있.. 어데.. 수련회장 같;; (저 멀리 등짐 지고 오르는 나무꾼 아저씬 못 찍었네요)
자 이제 본격적 등산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