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진 선생님을 만나, 일민미술관 카페 이마에서 밥을 먹고 일민미술관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2017 Do it'이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는데, 체험 가능한 설치 미술이라 더 좋았어요
Do it전시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
각 작품마다 작가, 관객에게 주어진 지시문이 있습니다
작가나 관객은 그 지시문을 보고 작품을 만들거나 체험하게 되는 구조죠
담금주를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마실 수 있는 건 버섯주 밖에 없다고 해서 "버섯주는 맛 없죠?" 라고 물어보았더니
직원이 긍정의 웃음을 짓길래 "그럼 안먹을래요.."라고 도도하지만 쭈굴하게 (?) 얘기하고 다른작품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그 옆에 있던 딸기나 레몬으로 만든 건 맛있어 보였는데..
이 작품의 지시문은 대략 '테이블보를 빼서 테이블 위에 있는 컵과 접시가 깨진 모습을 연출해라. 이때 테이블 위에 전시된 컵과 접시의 유리가 얇을 수록 효과는 더욱 극적이다'였습니다
하지만, 관객이 그 행동을 하기엔 너무 어려운 지시였달까요. 셋팅 된 그대로의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중 하나, 꿈과 관련한 작품
고
자신의 꿈이 '덜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남겨놓은 글귀에 매료되었습니다
문(MOON)~~~~~~~~~~이라고 얘기를 해보라고 지시하는 거울 앞에서 오랜만에 들고나간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보고
오랜만에 나름대로 꽉찬 하루를 보낸 기분.. 하지만 밖은 위험합니다. 특히 손님 대접은 텅장을 양산하기 쉽상이네요!
오늘이 화요일이라니... 내일 출근을 해야한다니 끅끅 ;-( 하고 슬퍼하면서 잘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재밌는 시간 보내셨네요~~~알차게 보내신것 같아서 부럽기도 전 그냥 하루 종일 잠만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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