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겨울엔 굴이 제철인데요
제가 태어난 통영이 굴로도 유명한곳이죠~
저희 친정에선 매년 이때쯤엔 통영에서 굴을 시켜먹어요
엄마가 명절에 먹으려고 미리 주문한굴
먼저 조금 나눠주셨는데요
저희집 아이들이 굴죽을 좋아해서
찹쌀넣고 굴죽끓여봤어요
굴은 너무 오래끓이면 맛이 없어지니
찹쌀이 어느정도 퍼지고 나면
굴을 넣어 잠깐 더 끓여주면
아주 부드럽고 연한 굴죽이 완성되요
굴을 깨끗이 씻는게 중요한데
너무 맹물에 여러번 씻어도 맛이없어져요
엄마가 알려준 팁인데
무를 갈아 거기에 굴을 가볍게 조물조물한다면
두어번 물에 헹궈주면 된다고 해요
무를 갈아 굴을 넣고 조물조물하면
무 색깔이 까맣게 되더라구요
정수물에 두번 정도 헹궈내니 더 싱싱해 보여요
불린 찹쌀을 참기름에 볶아주다
물 넉넉히 부어주고 푹 끓이고
거의 마지막에 굴을 넣고
잠깐 더끓여주면 끝.
굴을 넣으면 짠맛이 베어나와
간이 필요없구요
좀 싱겁다 싶으면
김치랑 먹으면 딱이에요
제철 통영굴로 끓인 굴죽 지금이 제맛이죠!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앗... 굴을 즐겨먹지 않는데....
이렇게 죽으로 먹으면 맛있을거 같네요.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어요!!
네. 그냥 생굴은 잘 못먹는 우리아이들도
굴죽이나 굴미역국은 잘먹는답니다~
굴 죽...비리지는 않나요? 굴국밥과 비슷한 향이 나려나요?ㅎㅎㅎㅎ
먼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루돌프입니다 ㅋㅋ 잘 부탁드릴게요
워낙 생선이나 해산물을 좋아해서 전 비린거 같진않은데ㅋㅋ
아이들도 잘먹는거보면 별로 비리지않은거같아요ㅎㅎ
루돌프님 반가워요. 자주 들를께요~
언니 통영에서 태어났구나..
통영 소매물도? 나 거기 넘 가보고 싶은데 ㅎㅎ
사실 굴은 내가 못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진짜 싱싱하면 비린맛이 많이 안나더라고요
굴 못먹는 사람들 꽤 많은거같아ㅎ
굴국밥도 맛있고 미역국도 맛있고 굴전도 맛있는데~ㅋㅋ
굴죽은 못먹어봤는데 산지직송이면
싱싱해서 비린맛도 안나겠어요~
요런대서 사먹으면 몇개먹으면 비리더라구요 ㅠ
엄청 싱싱하고 다양하게 요리에 넣어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아
동네 해산물집에서는 못사먹겠더라~
명절 잘보내구 새해 복 많이 받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virus707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