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이스라엘 여행을 요약하라고 하면 "천가지 표정을 가진 나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일까? 그 천가지 표정을 다 못 본 아쉬움 때문에 나의 버킷리스트에 저장하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희망해 본다.
다시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 이스라엘!
예루살렘 핫플레이스 1번지, 벤 예후다 거리 편 @kpopnew 의 다니엘이 전해드려요~
(여행 5일차) 예루살렘 크라운 호텔에서 저녁을 마친 우리들은 가이드 없이 이스라엘 명동이라 불리는 벤 예후다 거리를 찾아서 호텔 밖으로 나왔습니다. City Pass표지판이 보입니다.
식사 후에 도착한 예루살렘 중앙역에는 늦은시간임에도 사람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아무도 성공 못한 표 끊기! 결국 주변 청년 도움을 받아서 티켓 발급 성공!
무사히 표를 끊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이제 씨티패스를 타고 예루살렘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벤 예후다 거리로 출발해 볼까요? 도심을 통과하는 씨티패스는 4량 열차를 두 대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밤에 타니 더욱 색다른 경험이더군요. (예루살렘 여행 중 반드시 체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어디서 내릴지몰라 헤매는 우리를 도와주신 독일 여행가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벤 예후다 거리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크라운호텔에서 3~4 정거장 됩니다)
짜잔~ 예루살렘 씨티패스 교통단말기인데요. 1회용은 저 윗면에 넣는 방식이며, 이스라엘 사람들의 교통카드는 한국처럼 삑~ 하고 찍는 방식입니다.
벤 예후다 거리에 내리기 전 노선표 한 컷. 우리가 내리자마자 5분도 안되서 새롭게 열차가 옵니다.
무엇보다 이 트램의 매력은 열차와 플랫폼 사이에 구분이 없으며, 계단 한개 높이 정도의 공간만이 플랫폼과 열차를 구분해줍니다. 게다가 열차 레일도 지상으로 노출된 형태가 아니라 바닥 아래 쪽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여서 사람이 길을 건너가는데도 발이 걸리지 않도록 해 놓았습니다.
잘 보이시나요?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시라고, 열차에서 벤 예후다 거리에서 내린 후 노선표 찰칵~ 버스하고 연계되는 정거장, 버스 번호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
은근 경치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트램과 이별을 합니다. 이스라엘 여행을 다시 간다면 City Pass를 종점까지 꼭 타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어요. (아직까지 못 이루고 있는 버킷리스트 ㅠㅠ)
짜잔~ 보이시나요? 예루살렘 여행 중 꼭 들려야 할 벤 예후다 거리(BEN YEHDA st.)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경전철에서 내린 후 1~2분 정도 내려가면 벤 예후다 거리 골목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이날 낮에 텔아비브 시장에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상점마다 문이 닫혀 있던 것에 비하면, 벤 예후다 거리는 늦은 밤임에도 아직까지도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상점들이 많이 있어서 (여행 중)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벤 예후다에 있는 구두 상점 가게인데요. 우리나라 명동의 브랜드 없는 신발들 모아놓은 곳과 비슷하죠?
늦은 시각임에도 여전히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벤 예후다 거리의 상점들입니다. 옷 가게 앞에도 이스라엘 국기가 걸려 있는 것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우리나라 명동에도 태극기가 골목마다 걸려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은 태극기가 다르게 활용되니 마음이 아프네요.)
네, 보신 그대로 스마트폰 가게입니다. ㅎㅎ
건물이 운치 있으니 상점도 운치가 있죠?
그냥 편안하게 나시티 입고 노트북만 하고 있는데도 멋짐폭팔한 청년!
이 늦은 시각에 예루살렘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네요.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이곳이 만남의 장소겠죠? 벤 예후다 거리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인사동 골목처럼 차량이 다니지는 않는 길게 펼쳐진 골목들이 있는데요. 많은 노천 카페가 있구요. 카페 앞 테이블 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아빠와 딸이 함께 캐리커처를 그리고 있는데요. 딸이 아빠에게 자연스럽게 뽀뽀하는 행복한 모습~
여행지에 가면 꼭 있는 커플 필수코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주로 20대 분들이 많아 보인 이날은 날씨가 꽤 쌀쌀했어요. 특히 벤 예후다 거리엔 바람이 꽤 많이 불었어요. (이스라엘은 기온차가 심해서 낮에는 햇살이 뜨거워도 밤에는 쌀쌀하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면서 사먹더군요. 한국처럼 가게앞의 테이블은 물건을 구매해야만 앉을 수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여행객도 앉을 수 있을까요? (시간에 쫓겨 사진만 찍고 못 사먹었어요. 바보 바보 바보들 ㅠㅠ)
실제로 가보면 더 매력있는 벤 예후다 거리! (아저씨가 예쁘게 못 찍어 미안하다. 벤 예후다야~)
동양인 카메라에 포즈를 취해주시는 이스라엘 학생들~
벤 예후다 거리의 또 하나의 명물은 바로 저 태극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 곳이 뭐하는 곳일까요? K-POP을 좋아하는 어느 이스라엘 팬의 한국 사랑을 표현한 것일까요? 실제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집이나 숙소일까요? 아니면 한국의 주요 정부기관일까요? (누가 아시면 답 좀 해주세요 ㅠㅠ)
이스라엘 호텔에서 먹었던 빵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데요 (그때 방치해주던 빵들이 지금도 생각나요) 컵케익과 여러 빵들을 팔고 있는 빵가게인데요. 한국도 요즘엔 프랜차이즈 보다는 소규모의 빵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빵돌이로써 감사해하고 있어요~
ㅎㅎ 카메라를 보시고 포즈 취해주시는 안경점 사장님들~
벤 예후다 거리에서 본 꽃집으로 꽃송이로 묶어 95세겔로 팔고 있어요.(약28,000원) 이스라엘 물가에 비교하면 꽃은 참 싼편이네요.
하나 (아니 많이) 기념으로 사올 걸 지금까지 후회 중 ㅠㅠ (여행지에서 고민되는 물건이 있으면 우선 사는 것이 쇼핑의 정석)
행복해 보이죠?
밤 9시가 되자 급격하게 사람들이 사라집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실내로 들어간걸까요? 집으로 간 걸까요? 한산한 거리에 바람이 풀어 평온했던 기억이 솔솔~
벤 예후다 거리를 낮에 걷는다면 또 어떤 느낌이였을까요? 아쉽지만 이제 돌아갈 시간이네요~
우리가 지나온 벤 예후다 거리 끝 골목 바닥에서 만난 이스라엘의 상장인 다윗의 별이에요.
갑자기 조용해진 거리, 사라진 사람들! 버스 정류장에도 사람이 뜸하더군요.
거리에서 만난 법률사무소~ 명동에 법률사무소가 있는 느낌~ (뭐 나쁘진 않죠?)
저게 택시라고 하네요~이스라엘 택시는 우리나라 처럼 색상이 눈에 확 띄지 않아 얼핏 봐서는 일반 차량과 구분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슈퍼를 털어볼까요? 지인찬스로 이스라엘 과자를 요청한 분이 있어서 잠깐 들렸어요~
10시 쯤 만난 청소차량, 한국에서는 새벽 4~5시에 만나게 되는 풍경?
빵과 쿠키를 보시는 것처럼 쌓아놓고 팔더군요. 먹어보고 싶었지만 밤이라 문을 닫았어요 ㅠㅠ
할머니를 먼저 타도록 배려하는 랍비 할아버지 (매너짱!)
낮에 봐도 아름다웠을 벤 예후다 거리를 눈으로 담고 (아무것도 못 먹구 ㅠㅠ) 크라운 호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CITY PASS를 타러 가는 중
벤 예후다에 대해 포스팅해주셨네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몇 년 전 다녀온 이스라엘이 그리워요~😃
ㅎㅎ사진으로 그 나라의 느낌을 느낄수 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당
잘 전달되어서 다행이네요~ ^^ 다른 이스라엘 여행기도 올리겠습니당.
ㅎㅎㅎ알겠습니다 다음을 기다리죵 ㅎㅎㅎ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이스라엘은 정말 추천하는 여행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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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사진으로 보니 이스라엘 가보고싶네요~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