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보수적인 사람

in #kr7 years ago

개인적으로 댓글로 스스로의 포스팅을 홍보하는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자존심을 굽히라는 이야기를 너무나도 쉽게 합니다. 저는 작가님들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굽히지 않고 오만하게 자신의 글을 바라보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재분배의 역할을 얼마나 훌륭하게 수행하는가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한번 보팅패턴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텀블 계정으로 진행되는 지원 프로젝트는 보팅파워의 50%를 자기 자신에게 소모합니다. 오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말씀하신 것처럼 셀봇 내지는 지인보팅이 문제라면 그 분들도 문제겠지요.

저는 셀프보팅도 하지 않고 반년간 맞대며 스팀잇에서 같이 지내온 지인들의 글들을 무시해가며 신규 작가님들을 만나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보팅패턴을 확인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관계가 소원해지기까지 했습니다. 한번 다양한 이벤트 하시는 분과 아무 이벤트도 하지 않으면서 보팅하는 이들의 보팅패턴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어디까지 희생을 강요하고 싶으신건지, 본인은 그만큼 노력하고 계신지 알고 싶습니다.

Sort:  

스스로 홍보를 부탁하는 게 kmlee 님처럼 정말 작가분들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이곳은 비전문가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생각은 안 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활용하고 있을 거예요

저는 셀프 보팅 찬성합니다 자신의 정성 어린 글에 자신이 보상을 해 줄 수 있다는 거 기존 네이버나 티스토리 같은 무보상 블로거님들의 꿈이 아닐까요? 단 흔히 말하는 숨 쉰 글에 높은 셀봇은 반대합니다 정성으로 쓴 글이라면 당당히 셀봇하세요 남 눈치 볼 것 없습니다

또 아워 셀브즈 운동에 참여하는 분들은 대부분 셀봇을 해도 0.01이나 .02 나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 셀봇해봐야 소용도 없죠 그러나 이벤트에 참여함으로 셀봇보다 더 많은 보팅과 보상을 받습니다 저는 여기에 참여의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순전히 개인적인 생각, 셀봇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동조해서 하는 분들도 있겠죠)

저는 꼭 말씀하신 대로 자신의 포스팅을 홍보하는 방식이 아니래도 뉴비지원 프로젝트는 지금보다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힘이 생기면 시도해볼 생각이고요

희생을 말씀하셨는데요 기존 세대가 신세대를 위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의무가 반드시 있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그런 노력을 누군가는 하지 않는다면 이 사회도 마찬가지고 스팀잇도 좋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힘이 들것 같네요

저도 셀프보팅 찬성합니다. 열심히 하셔서 제가 찾아낼 때까지 버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이벤트 하시는 분들과 하지 않는 분들의 보팅패턴을 한번 찾아보세요. 셀프보팅을 문제시 하는 분들도 10%는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심지어 "오늘 숨 쉰 글"에도 10%만 쓰고 있으면 별로 말 나오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그 10%까지 짜내서 다른 분들에게 나누려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분배가 되고 있는겁니다.

셀프보팅, 지인보팅에 대부분의 보팅파워를 쓰는 스팀파워 5000~50000대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만약 그런 분들 중 몇분만 큐레이션에 힘써도 분배문제는 크게 개선될거에요. 한번 보팅패턴을 잘 살펴보세요. 이벤트는 보상의 불균형을 심화시킵니다. 그래서 그런 이벤트에 참여도 하지 않고, 참여하지 않는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보팅하고 있습니다.

그분들 이벤트 이외에 보팅 패턴에 대해서는 저는 뭐 큰 관심은 없습니다 변함없는 생각은 그만큼 가치가 있는 글이라면 셀봇이나 지인봇 다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신입 누구라도 위화감을 느끼겠죠 kmlee님이 셀봇, 지인봇을 잘 안 하는 부분은 존경합니다 그래도 좋은 글에 뭐 지인, 신규 작가 구분할 이유는 없을 거 같아요

kmlee님처럼 신규 작가 발굴 지원이나 이벤트를 통한 뉴비 지원은 기본적으로 둘 다 같은 성격이라고 봐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재분배를 위해서는 고스파 분들이 주도하는 이런 것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져야 한다는 거예요 Kmlee 님 방식으로 스팀잇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시지만 더 많은 분들의 시도가 저는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

적어도 기본적인 형식을 갖춘 평범한 뉴비의 글에 $10 정도는 이벤트 참여로만 채울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거 같습니다 웬만한 뉴비들은 Kmlee 님 같은 분들이 발굴하기 전에는 이벤트 이외의 보상은 없다시피 합니다 아시잖아요

그래서 저는 kmlee 님이나 다른 이벤트 기획하시는 분들 다 좋게 보는데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인 챙기면서 하하호호 놀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말씀처럼 재분배에 최대한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정착하는 사람이 많길 바라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소홀해져가면서까지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년 전보다 지금이 훨씬 나은 것처럼 반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겠지요.

예 kmlee 님과 이런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될 줄은 몰랐고 영광입니다 뉴비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