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주인집 아저씨께서 가지고 있는 골동품들을 팔고 싶다며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촬영해 드렸는데요. 찍으면서도 이게 과연 팔릴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이 집을 구입해 입주하면서 함께 들여온 고가의 장식품들인데 작가도 모르고 그냥 비싸게 샀다고만 하시더군요. 그냥 $100 정도씩만 받고 싶다고 하시고 아래 대형 도자기는 $500 정도면 만족하신다고 하시던데 실물이 멋지긴 하지만 과연 누가 사갈지... T^T
제가 이삿짐을 한국에 보내면서 스튜디오를 진작에 다 철수해서 사진이 만족스럽게 나오지 못한게 못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새 주인 만나 온전히 입양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컷한컷 찍어드렸습니다.ㅎㅎ
다들 거대한 조형물들이에요. 판매하고 싶은게 아직 한참 더 많다고 하시던데 과연 내가 이사 떠나기 전에 하나라도 팔릴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제 이사 전까지 사용할 몇가지만 빼고는 모두 처분한 상태입니다. 파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나머지 값 안나가는 건 주인집이나 새입주자가 사용하거나 처분하도록 남겨둘 예정입니다.
이제 한국행이 3주 정도 남았네요. 한국집은 내일부터 공사들어갈 예정이고 내가 손대지 못하는 부분만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나머지는 셀프 리모델링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내가 살 집을 기호에 맞게 직접 꾸며보는게 로망이었거든요.ㅋㅋ
@tipu c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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