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부터인가 목이 컬컬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마실때도 뭔가 걸리는 느낌.
그때까지 솔직히 크게 생각안했습니다.
열도 안나도고 감기도 아니겠거니하고
며칠만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점점 목 상태가 안좋아지고,
침만 삼켜도 목이 아픈겁니다.
특히 일요일 저녁이 되니깐 머리까지 아프더군요.
월요일부터 다시 학원을 가야되서 큰일이다 생각하고
약국에서 급한대로 약 사먹고,
잤는데 월요일에 더 아픈겁니다.ㅠㅠ
그래서 학원갔다가 바로 이비인후과과서 진료받았습니다.
저는 큰 병이면 어쩌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편도염이더라고요.
밤에 공기를 따뜻하게 하라고 하시고, 뭔가 입속에 뿌렸는데
뭔가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약 먹고 잠잤습니다.
와 그다음날 더 죽겠더군요.
그래서 학원도 포기하고 하루종일 끙끙 거리면서 누워있었습니다.
수요일도 조금 나아졌는데 그래도 머리가 띵~ 하고요..
그리고 대망의 오늘 목요일이 되서야 겨우 겨우 겨우
약간 정상이 된 듯 합니다.
아직도 침 삼키면 약간 목이 아프긴 한데,
느낌상 많이 가라앉은 듯 해요.
아마 이번주안에 완쾌를 예상합니다만..
정말 아프면 서럽다는걸 느꼈습니다.
특히나 하루에 공부하던 량이 일정했고,
해야할 것이 많았던 터라 그걸 다 놓쳤는데
정말 시간이 아깝더라고요.ㅠ
아픈 와중에 해야할거 생각하다가
머리아파서 그냥 자버리고
거의 하루에 15시간은 잔 것 같습니다.
근데 편도염은 많이 잘수록 더 안좋은 것 같습니다.
최대한 깨있다가
팍 몰아서 자는게 좋은거 같은...느낌..?
자고 일어나면 목이 더 안좋더라고요
느낌인가..
아무튼 다들 목관리 잘하세요.
특히 감기보다 더 지독합니다.
감기 걸려도 목은 아픈적 없었는데.
최근들어 그렇네요..ㅠㅠㅠ
담배를 끊어야 하는 건지...하...
오랜만에 길게 신세한탄합니다..ㅠㅠ
담배를 조금씩 줄여보시는게... 화이팅 하십쇼!!
넵 안그래조 줄여볼까 생각중입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