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김중연
놀리지 마렴
작은 바람에도 쉽게 날아간다고 놀리지 마렴
뜨겁게 사랑하고
시리게 자책했던
아픔의 날들에 피웠던 노오란 황금을 기억 하잖니
놀리지 마렴
나는 사라지지 않아.
사라지지만 사라지지 않아.
내 몸을 낱낱이 나누는 이 고통은
후 불면 날아가버리는 이 연약함은
다시 작고 빛나는 황금을 만들어 낼거야.
그렇게 사라지고
살아지고
사랑하게 될거야.
민들레
김중연
놀리지 마렴
작은 바람에도 쉽게 날아간다고 놀리지 마렴
뜨겁게 사랑하고
시리게 자책했던
아픔의 날들에 피웠던 노오란 황금을 기억 하잖니
놀리지 마렴
나는 사라지지 않아.
사라지지만 사라지지 않아.
내 몸을 낱낱이 나누는 이 고통은
후 불면 날아가버리는 이 연약함은
다시 작고 빛나는 황금을 만들어 낼거야.
그렇게 사라지고
살아지고
사랑하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