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서버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신규가입 서비스를 재개한다. 비트렉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간 신규가입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였다.
비트렉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늘부터 신규가입 서비스를 재개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웹사이트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비트렉스는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 사용자 계정까지 가입을 승인할 방침이다.
그간 비트렉스는 급증한 사용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존 고객에게 거래 안정성과 보안성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가입을 막아왔다.
빌 시하라(Bill Shihara) 비트렉스 CEO는 "우리는 지난 4년간 혁신, 보안, 책임 등 원칙을 지키며 비트렉스를 만들어왔다"며 "우린 이런 원칙에 따라 일시적으로 신규가입을 중단시켰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에게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했던 (가입중단) 결정은 결과적으로 옳은 일이었다"며 "새로운 가입자를 받게 돼 기쁘다"라고 가입 재개 소감을 밝혔다.
신규 가입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이전과 같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비트렉스는 사용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KYC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트렉스는 이번 리뉴얼 론칭 이후에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암호화폐를 더욱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비트렉스는 지난해 암호화폐 인기에 힘입어 기존 4명이던 정규직 직원을 50명으로 늘리는 등 미국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유명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실시한 해외 암호화폐 선호도 조사에서 바이낸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트렉스 신규 가입 재개와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에 활기가 불어넣어지길 기대해봅니다 :)
얼른 한국거래소들도 풀렸으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