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살기 in 자카르타#3]첫 인도네시아 음식

안녕하세요, 자카르타에 한달살기 중인 카일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인도네시아 음식~!!

롯데쇼핑애브뉴라는 빌딩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자카르타 여행지를 검색해보니 반정도가 이런 쇼핑몰이나 새로운 빌딩이더라구요.
계속 개발되고 있는 도시라 그런가도 싶고, 자카르타에는 자연유산이 많이 없는가 싶더군요.
무튼, 롯데쇼핑애브뉴에 있음 딱히 불편한 거 없이 생활이 될 듯 한데, 다음에 구석구석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인도네시안 먹스팀부터~

SATE라는 인도네시아 꼬치요리입니다.
육류나 생선을 작게 잘라 꽂이에 꽂아서 철판에 구운 것으로, 저는 제일 쉬운 치킨을 주문 했어요.
소고기나 양고기도 있구요.
밑에 깔린 코코넛베이스 소스가 맛있었고, 느끼함을 잡아줄 칠리소스도 함께 있어요.
맛~ 났습니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꼬치요리와 비슷한 느낌?

GADOGADO라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요리로, 샐러드의 일종이래요.
'가도가도'는 '마구 섞는다'는 뜻으로, 양배추, 감자, 달걀, 숙주나물, 당근, 콩, 두부 등을 섞어서 땅콩소스를 뿌린 요리랍니다.
재료가 다양하고 영양가도 높아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래요.
맛은 괜찮았어요~
취향따라 칠리소스를 듬뿍넣어 맵게도 먹는 것 같아요.

나시 짬뿌르
접시에 쌀밥을 소복하게 담고 그 주위에 사떼, 가도가도, 크루푹 우당(krupuk udang) 등 몇 가지의 사이드 디쉬를 조금씩 올려 함께 먹는 인도네시아의 요리로, 나시 라므스(nasi rames)라고도 한대요.

가도가도에 밥을 추가한 느낌의 음식.

국물이 먹고파 시켰던 음식인데, 얘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똠냥꿈보다 시큼 매콤한 맛이 약한 맛?
양고기가 들어있어요.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사진은 적당히~
인도네시아의 첫끼를 즐겼습니다.

상콤한 라임쥬스도 함께요.

쇼핑몰에 있는 음식가격은 한국물가로는 아주 비싼 편은 아니지만, 현지인들이 먹는 일반식당에 비하면 많이 비싼 편인듯 했어요.
길거리음식은 다들 피하라고 하니, 대신 일반적인 식당은 도전해 보렵니다.
여행 다니면 늘 해보고팠지만 한정된 일정과 시간때문에 못 해보곤 했거든요.

이제 아침이라 배고픕니다.
아침 먹어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