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currency가 개발자, 채굴자 등이 최초에 또는 초기에 대량으로 가져가는 수량이 있을 텐데 그 수량들 [하나하나는 모두 가치가 0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십보소백보 아닌가요?
비트코인의 경우 누구에 의해서도 그것의 가치가 채굴 원가 이상으로 보장된 것도 없고 강제되지도 않는데도 그것은 어쨌든 거래되고 있네요.
과연 그 가치는 누가 부여한 걸까요?
모든 Cryptocurrency처럼 처음에는 가치가 0이었던 스팀의 경우도 소수의 과점자들이 그들이 투입하는 원가에 비해 과도한 이익을 향유하고 있고요.
독점하거나 과점하는 수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거래되는 가격 수준이 높을수록 향유 이익은 커지니 독점 또는 과점하는 자들은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수단과 방법을 찾아내겠죠?
자본 권력을 포함한 권력이 좌시하거나 집중할 거예요.
중앙은행들은 프라이빗 코인의 발행을 검토할 거고요.
모든 중앙은행이 국가 권력이 부여한 신용에 기반한 발권력을 프라이빗 코인으로 이전하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Cryptocurrency를 소수의 보유자들이 사수할까요?
통화 또는 화폐의 가치가 노동에 의해서 생산되더니 자본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가 신용에게 자리를 내준 지 얼마 안 되어 코드가 그 의자에 접근하고 있네요.
우리는 노동과 인간의 완전한 소외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도 몰라요.
비트코인은 채굴원가가 상당하고 그나마 상당히 탈중앙화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암호화폐시장에 기축통화로 사용되고 있고 제한적이지만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 블록체인과 탈중앙화로 작동하는 화폐에 대한 믿음을 가진 수많은 지지자들과 생태계 참여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비트코인이 회사 하나가 98% 통제력을 갖고 있고 블록체인 특성과 합의체계도 알려지지 않은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오십보 백보라고 생각하시면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거나 우량한 암호화폐를 모두 팔아서 상당히 저평가된 링크를 사시면 되겠습니다.
암호화폐가 본질적으로 내재적 가치가 없다는 현학적인 주제는 제가 하는 논지에 많이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 논리라면 모든 화폐에는 내재적 가치가 없습니다.
보장한 가치도 지키지 못하고 약속한 토큰생태계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꼼수로 토큰가격만 뻥튀기하려는 프라이빗 토큰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