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의 기록인 삼조북맹회 실록에 따르면 1126년 음력 2월 하북 평원의 자주 지평선위에 금나라 여진족 기병 17명이 분주하게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신들은 금나라 황제에게 전할 중요한 서신을 갖고 있었고, 금이 송나라 수도 개봉을 공격하고 양국간 강화가 맺어진 직후였다.
평소 공을 세우는 것에 집착하던 송나라 장군 이간이 2000명의 보병으로 그들의 앞을 막아섰다. 뭔가 시비를 걸어 싸우기 위해서 였다. 기병들은 강화사절단의 일원으로 왔다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도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지만 일부러 시비를 건 이간은 움직이지 않았다.
대략 병력수에서 120배나 많은 송나라 군대는 기세가 당당했고 기세에 눌린듯 기병들은 뒤로 물러서 돌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것은 공격을 위한 도움닫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동작이였다(...)
17기의 기병은 3갈래로 망설임 없이 송나라 군에 질주했고
쐐기모양으로 돌진하면서 송나라 보병의 대열 한곳에 화살을 퍼부었는데 수십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크게 놀란 송군 2000명은 동요하기 시작하였고 금의 기병은 미친듯이 폭주했다. 그리고 일방적인 학살이 이루어졌다 (...) 더욱 놀라운 것은 17명 기병은 단 1명도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공격측에서 기록한 것이 아니라 패배측인 송나라에서 기록한 사건입니다.
중세 기병의 위엄이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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