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대한 기억... 그리고 대통령
5.18은 37년전 일어난 일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었으니 그 날을 기억할 수 없지만...
단상 하나
한가지 기억나는 사건이있다...
때는 모래시계라는 드라마가 방송되던 나의 국민학교 시절
나는 그때도 열혈 드라마 덕후 였기에 모래시계가 하는 날이면 티비 앞에 코를 박고 보고 했다.
밝은 햇살이 가득한 오월의 어느날 만삭의 여인이 커다랗게 부푼 배를 보듬으며 길을 가다 무장을 하고 총을 든 군인과 마주친다. 그리고 그 군인은 총뿌리는 여인의 배를 향한다. 빵하는 날카로운 총소리와 함께 카메라 앵글은 파란하늘을 향하며 커다란 풍선이 펑 터지던 장면은 어린 내 기억 속에 5.18은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다. 그 장면이 얼마나 충격적이 었던지 서른이 넘어서도 기억이 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단상 둘
이날의 기억이 생생한것을 보면 아마도 내가 대여섯살은 되었을 적인것 같다.
낮잠을 자다 깼는데 엄마와 외삼촌이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씩씩한 우리 엄마는 큰소리로 대통령이 이렇고 저렇고 이야기를 하셨다. 그러자 당황하는 빛의 외삼촌이 엄마의 말을 막으며...
"니 그런 말 하면 잡혀간다"
잠결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후로 나는 엄마가 잡혀갈까봐
경찰만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이 한참 클 때까지 그랬던 것 같다.
단상 셋
내 인생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다.
1980년 5월 18일이 자신의 생일이자 아버지를 잃은 날인 한 여인이 눈물의 추도사를 마치고 퇴장하는데 얼마전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이 되신 문재인 대통령께서 눈물 닦던 손수건을 급히 집어 넣고 단상으로 달려가 유가족인 이 여인을 꼬옥 안아주셨다.
사실 대통령이 안아줬다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다시 살아난 것도 아니고, 무언가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대통령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이 마냥 행복하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오월의 하늘처럼 더 푸르러 지기 바래본다.
May 18 ... and memories of president.
in the southwestern city is 37 years ago, what happened. ...I was born even before it can not remember the day ieosseuni, but ...
One podium
One incident ... remember
The hourglass, was broadcast my drama school, people.
I was also a big drama deoku to hourglass as he is reported with their noses in front of TV a day.
May's full of bright sunshine one day a heavily pregnant woman big puffy one's way and calls him a ship armed gunman confronted with a soldier.And the soldiers were a total of the root of the woman toward the ship.A sharp angle with a gun is the blue sky and beep is a big balloon pop scene, who was a little in the southwestern city in my memory is this ...I did do the same.The scene is, see how shocking is my memories I have even more than 30.
Single phase two
is vivid memory of the day seems to be ever, maybe I was five or six years old.
Take a nap up, mother and maternal uncle was talking.A dashing my mom talking loudly and this and that is president.Then, when to stop what her mother and uncle of light ...
"taken when do you say that."
Maybe I heard, but my mom since then is arrested in bed.
The police just like much until it is a long time to my heart beats faster if you did.
Single phase three
watched a ceremony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for the first time from beginning to end my life.
On May 18, 1980, after his birthday and a eulogy of the day a woman who lost her father tears just be the president of the 19th Assembly of the Republic of Korea to walk out of the Moon Jae-in.President he tears off stage and put the handkerchief which she quickly ran to the bereaved families, the hug my little woman.
In fact, the president nor his father is alive again, something that hug me. life is not even dramatic change is now crying with the president.Just happy that it can smile ...
My child hope to the world is getting more like the sky in May to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