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청키명가 완탕면과 코스트코 완탕

계절이 바뀌어 햇볕이 따뜻해지니 자꾸 '떠나요' 병이 도진다...공항냄새가 맡고싶고 기내식이 먹고 싶다...

내가 여행을 추억하는 가장 즐기는 방법은 사진을 보거나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 먹는 것이다...

홍콩 어딘가에서 줄서서 먹은 통통한 새우가 한입 가득 씹히는 새우 완탕면은 비가 추적추적 내릴때나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생각이 나곤 한다.

하남 스타필드에 이 비슷한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청키명가이다.
국물을 한수저 가득 떠서 목구멍으로 넘기니 내가 생각했던 그 맛이다. 닝닝하고 새우가 샤워한것 같은(?) 맛~ 꼬들꼬들 계란면도 상상한 그대로~

그런데 이게 집에 있을 때 생각나면 어쩌냐...

그럼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완탕을 구입하면 된다. 완탕 갯수를 생각해서 계산하면 코스트코가 좀 더 저렴한 편이다.

그렀다면 맛은?
생우완탕은 거의 비슷하고 국물은 청키면가에 비해서는 짭잘하지만 인스턴트 라면 보다는 훨씬 덜 짠 맛

개인적으로 국물 생각 날때 먹으면 추억을 달래 줄 수 있을 정도는 충분히 되니 추천 꾹

#공항 냄새 맡고 싶다.

#기내식 먹고 싶다

#여행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