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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화폐의 역할만을 하는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안정적인 이유. --- 에 대한 반론

in #kr7 years ago

구글앱 스토어에는 어찌되었건 많은 앱들이 올라오고 입점해야 합니다. 선별된 앱들만 입점시켜주거나 검증된 앱들만 올라오는 앱스토어가 과연 플랫폼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특히 초기시장에서는 무분별하게 보일정도로 앱들이 올라오고, 개발되고, 사라지는...과정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생태계가 더 안정화되고 점차 정리되어 가겠지요.

앞으로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은 그 플랫폼 또는 앱이 구동되는 시스템(안드로이드폰)이 충분히 capacity를 갖추고 있느냐 일텐데 현재 이더리움의 모습만을 두고보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거래처리속도만 봐도 할말이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로드맵이 없는것도 아니고, 개발자들이 노는것도 아니고 (열일해라 dev!) ㅎㅎ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지배했느냐? 는 지배의 정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하지만 플랫폼의 성공여부중 하나는 선점, first mover advantage 를 얼마나 취했느냐라고 생각하고, 그런면에선 이더리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게 기정사실입니다. 플랫폼의 성공은 플랫폼 자체의 안정화와 캐파도 필요하지만, 그 위에서 구동될 킬러 dapp 들에게도 달려있으니까요.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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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이런 과정은 불가피하고 아쉬운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한편으로는 만약 트랜잭션 이슈가 없었다면 개인적으로는 더욱 최악이지 않았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이 한정되어 있는데 한정된 용량을 쓰지도 않았다는 이야기는 인기가 없는것을 뜻하는것이니깐요.

저도 플랫폼을 선점했을 뿐이지 지배하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래는 추측의 여지로 남겨놓았구요 ㅎㅎ 가격의 등락보다 이런 추측이 더 재밌는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